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1/0002754919?sid=001
![]() |
| 개그우먼 박나래. 뉴시스 |
개그우먼 박나래 씨가 ‘갑질 의혹’에 휘말려 매니저들이 부동산가압류신청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박나래 소속사 측은 “현재 사실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씨의 전 매니저들은 지난 3일 박나래를 상대로 서울서부지법에 부동산가압류신청을 제기했다. 청구 금액은 1억 원이다. 직장 내 괴롭힘과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하며 1억원 규모 손해배상청구소송도 준비 중이다.
해당 매니저들은 박 씨의 1인 기획사인 주식회사 앤파크의 사내이사로 등재됐던 전 직원 2명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직장 내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한 매체는 매니저들이 박 씨가 안주 심부름, 파티 뒷정리, 술자리 강요 등을 하며 매니저들을 24시간 대기시켰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더해 박나래의 가족 일까지 맡기며 가사 도우미로 이용했다는 주장이다.
한 매니저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언을 들었으며, 화가 나서 던진 술잔에 상해를 입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 병원 예약과 대리처방 등 의료 관련 개인 심부름도 감당해야 했다고 밝혔다.
진행비 정산도 문제 삼았다. 식자재비, 주류 구입비 등을 미지급했다며 “박나래 횡포로 인해 퇴사했다”고 주장했다. 회사에 밀린 비용 등의 정산을 요구하자, “명예훼손과 사문서위조로 고소하겠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현재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라며 “법률대리인을 통해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