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중학생 남녀 숨진 창원 모텔 비극…"20대男, 남친 있다는 말에 격분"
19,148 82
2025.12.04 14:09
19,148 82

지난 3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한 모텔 계단에 경찰 통제선이 설치돼 있다. 이날 오후 해당 모텔에서 흉기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연합뉴스

지난 3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한 모텔 계단에 경찰 통제선이 설치돼 있다. 이날 오후 해당 모텔에서 흉기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연합뉴스

20대男, SNS채팅서 만난 여중생 모텔로 불러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24분~5시8분 사이 창원시 마산회원구 한 모텔의 3층 객실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 피의자 홍모(20대)씨가 객실에 함께 있던 A양(10대)의 목에 흉기를 겨눈 채 김모(10대)양과 정모(10대)·김모(10대)군을 흉기로 찌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김양과 정군이 숨지고, 김군이 중상을 입었다. A양은 다치지 않았다고 한다.

 

당시 홍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객실 문을 두드리자, 8m 높이의 객실 창문 밖으로 뛰어내렸다. 추락 충격에 다발성 골절 등 중상을 입은 홍씨도 병원 치료 중 사망했다.

현재까지 경찰이 현장에서 생존한 A양 진술과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파악한 사건 경위를 이렇다. 홍씨는 사건 발생 약 2주 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오픈채팅방을 통해 숨진 김양과 A양을 알게 돼 한 차례 만나 적이 있다. 경찰은 조건 만남은 아닌 것으로 파악 중이며 경남에 사는 홍씨 자택에서 함께 놀았던 사이 정도로 보고 있다. 어떤 성격의 오픈채팅방이었는지도 확인 중이다.

이후 홍씨는 호감이 있는 김양에게 계속 연락을 취했다고 한다. 범행 당일도 홍씨가 모텔 객실을 잡은 뒤 김양에게 “만나자”고 연락하면서 김양 등이 모텔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김양은 A양과 정군·김군과 함께 있었고, A양이 먼저 김양과 함께 모텔을 찾았다. 그 시각이 오후 4시24분쯤으로 조사됐다.

지난 3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한 모텔 앞에서 경찰이 현장을 살피고 있다. 이날 오후 해당 모텔에서 흉기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연합뉴스

지난 3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한 모텔 앞에서 경찰이 현장을 살피고 있다. 이날 오후 해당 모텔에서 흉기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연합뉴스

‘남자 친구 있단 말에 격분’…함께 간 친구들도 참변


이때 홍씨는 ‘김양과 할 말이 있다’며 A양을 객실 밖으로 내보내고 문을 잠갔다고 한다. 이후 객실 안에서 ‘쿵’ 소리가 나자 겁이 난 A양이 연락하면서 인근에 있던 정군 등 2명도 모텔을 찾았다. 이들 중학생이 문을 두드리자 홍씨가 객실 문을 열어줬고, 이후 객실 안에서 홍씨와 김양 등 중학생 4명이 대화가 오갔다고 한다. 이후 시비가 붙으면서 흉기 난동이 벌어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 현장을 목격한 A양은 ‘홍씨가 호감 있는 김양에게 ‘연인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격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 같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

당시 경찰은 오후 5시7분쯤 김양의 112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김양은 별다른 신고 내용을 알리지 않았지만, 고성과 함께 “하지 마”라는 소리 등 당시 긴박한 상황이 수화기 너머로 들리면서 경찰이 긴급 출동했다. 오후 5시11분쯤 경찰이 객실 문을 두드리자 홍씨는 창문 밖으로 몸을 던졌다. 이미 김양과 정군·김군을 흉기로 찌른 뒤였다.

20대男,모텔 입실 2분 전 흉기 구입


경찰 조사 결과, 홍씨는 미리 범행 도구인 흉기를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홍씨는 김양 등이 모텔을 찾기 약 1시간40분 전인 오후 2시45분쯤 모텔 객실을 잡았다. 그 직전(약 2분 전) 모텔 인근 마트에서 술과 함께 흉기를 샀다.

경찰은 홍씨가 김양의 연인 여부를 알고 흉기를 미리 구입했는지 여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 중이다. 이를 위해 사건 관련자 휴대전화 5대도 포렌식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단순 협박, 극단 선택 등 다른 가능성도 있어 현재까지 계획 범행을 단정 짓기 어렵다”고 했다.

https://v.daum.net/v/20251204093648080

목록 스크랩 (0)
댓글 8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최우식X장혜진X공승연 <넘버원> 새해 원픽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69 00:05 3,12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68,4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10,60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78,59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05,13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8,35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397,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09,00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88,85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47,86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5759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뷔, 솔로곡 4곡 캐나다 뮤직 '골드 인증' 1 08:45 39
2975758 기사/뉴스 G마켓, '설 빅세일' 모델로 H.O.T.…"25년 만의 완전체 광고" 5 08:43 322
2975757 이슈 배우 노주현 외손주 자랑.jpg 7 08:40 1,560
2975756 이슈 삼성전자 : 24년 4분기 영업이익으로 전국민에게 두쫀쿠 인당 55개를 돌릴수있음 9 08:40 760
2975755 기사/뉴스 단독주택 화재에 아내 먼저 대피 시킨 80대, 집 안에서 숨져 5 08:37 894
2975754 기사/뉴스 오천피 시대 승자는 70대 이상 장기 투자자… 20~30대 수익률의 2배 9 08:35 678
2975753 이슈 어젯밤 덬딜방애들이 왕창 사고 있어서 더쿠 전체에 야금야금 소문 퍼져나간 세일중인 브랜드.jpg 7 08:35 2,063
2975752 이슈 미용사들도 어려워하는 네모 옆짱구 두상 18 08:32 1,777
2975751 기사/뉴스 블랙핑크 로제, 할머니 분장하고 데이트한 사연 “슬픈 현실” 눈물도 11 08:31 1,751
2975750 기사/뉴스 [단독]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재건축 제동… 서울시, 용도 상향 ‘불허’ 2 08:22 830
2975749 이슈 이게 스토킹이야? 27 08:19 3,207
2975748 정보 바나프레소에 두바이음료나왔엉 7 08:19 1,883
2975747 기사/뉴스 '팬심'에만 기대는 케이팝 티켓 인플레이션 [기자수첩 - 문화] 11 08:18 751
2975746 유머 북한군 포로가 말하는 북한 날씨 ㄷㄷㄷ 17 08:17 2,831
2975745 유머 🐱어서오세요 오늘 딱 하루 오전에만 운영하는 크림 식당 입니다~ 4 08:17 210
2975744 기사/뉴스 삼성전자, 지난해 영업이익 43.6조 '화려한 부활'…4분기에만 20조 벌었다 2 08:16 522
2975743 정보 카카오뱅크 AI 이모지 퀴즈 11 08:12 513
2975742 이슈 디자인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방식 요약 4 08:12 624
2975741 이슈 고양시 덕양구 삿갓맨 (덬들 조심해) 32 08:11 2,877
2975740 이슈 일본에서 신드롬급으로 터졌다는 애니들 34 08:03 2,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