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속보] 추경호 구속영장 기각... 특검, 마지막 신병 확보 시도 실패
30,256 588
2025.12.03 04:59
30,256 588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이정재 부장판사는 2일 오후 3시부터 무려 9시간 가까이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추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3일 오전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 부장판사는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어 면밀하고 충실한 법정 공방을 거친 뒤 그에 합당한 판단 및 처벌을 하도록 함이 타당한 점, 불구속 상태에서 변호인의 조력을 받으며 방어권을 행사하도록 할 필요가 있는 점, 도망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려운 점 등" 등을 기각 이유로 밝혔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밤 비상의원총회를 열겠다면서 소집 장소를 국회→당사→국회 예결위 회의장→당사 등으로 수차례 바꿔 공지, 개별 의원들의 계엄 해제요구안 심의·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추 의원이 윤 전 대통령의 계엄을 돕기 위해 고의로 표결 방해 행위를 벌였다고 판단했다. 실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본회의 표결에 참여한 이는 단 18명이었다. 

특검팀에 따르면, 추 의원은 계엄 선포 뒤 오후 11시 전후로 홍철호 전 정무수석,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각각 통화하면서 '국무위원과 참모들의 반대에도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선포를 강행했다'는 사실을 들었다. 계엄이 실체적 명분도, 절차적 요건도 갖추지 않았음을 이미 인지하고 있었다는 얘기다. 오후 11시 22분쯤에는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전화를 받고 2분간 통화를 했다. 특검팀은 이 때 윤 전 대통령이 협조를 요청했고, 추 의원이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특검팀은 추 의원이 통화를 마치고 오후 11시 48분쯤 국회 본관으로 이동하면서 군 헬기가 진입하는 모습을 목격하고도 본회의장이 아닌 원내대표실로 향한 점에 주목한다. 이후 계엄군이 유리창을 깨고 진입한다는 사실, 시민과 국회 관계자들이 이에 맞서고 있다는 사실 모두 알고 있었다는 게 특검팀 판단이다.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해제요구안이 가결되고 계엄군이 철수할 때까지도 추 의원은 아무런 조치나 입장 표명 없이 원내대표실에서 나오지 않았다.

특검팀은 이날 심문에서 741쪽에 달하는 의견서를 제출하고, 304쪽 분량의 프레젠테이션(PPT)으로 추 의원의 구속수사 필요성을 피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박지영 특검보는 브리핑에서 "국민의 기본권이 침탈당하고 국회가 군에 의해 처참하게 짓밟히는 상황에서 여당 원내대표로서 마땅히 할 역할을 하지 않은 것 자체가 범죄의 중대성"이라고 밝혔다. 특검 자체를 '야당 탄압'이라고 규정한 국민의힘 측 인사들의 수사 비협조 태도 등으로 볼 때 관련자들간 말 맞추기, 증거인멸 우려가 크다는 점도 법정에서 특히 강조했다고 한다.

특검팀은 이달 14일로 수사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추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하기 보다 불구속으로 재판에 넘기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다른 국민의힘 의원들의 공범 여부 수사도 일부 예상됐지만 이날 박 특검보는 "추가로 다른 공범이라든가 하는 수사로 확장할 것 같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900918

목록 스크랩 (0)
댓글 58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레이어랩 더쿠 착륙💖예민하고 붉어진 피부 바로 진정하는 "소문난 그 세럼" 니오좀 판테놀 5% 세럼 체험단 모집 286 04.20 16,041
공지 사진 업로드 문제 관련 안내 12:04 1,22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73,63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23,86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59,63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29,17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98,8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3,9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7,81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70,57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60,70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89,6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9513 이슈 [케데헌] 미국 맥도날드 X 케데헌 콜라보 근황 5 15:20 427
3049512 유머 나 폐급알바썰 조선족이 텃세 부리는 거 짜증나서 3 15:19 572
3049511 이슈 미국이 해적이 되다 2 15:19 176
3049510 이슈 레전드였던 이번 코첼라 블랙핑크 리사 무대의상 4 15:18 736
3049509 기사/뉴스 “한국은 출렁다리·케이블카만 있나요” 지적에…변화한 지방 관광 산업 15:18 352
3049508 유머 길거리에서 어디서 많이 본 회사원을 발견한다면 6 15:17 720
3049507 유머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 간단한 턱치기 호신술 배워보자 3 15:17 193
3049506 이슈 '유미' 그 자체가 된 것 같은 김고은 <유미의 세포들> 연기 3 15:16 582
3049505 기사/뉴스 나나, 자택 강도 사건 재판 증인 출석...“이 자리 온 게 아이러니” 17 15:16 696
3049504 이슈 신한 JCB 체크카드 출시 7 15:15 687
3049503 이슈 트와이스 '우아하게'는 이 그룹에게 먼저 갔던 곡이었다고 함...jpg 18 15:14 1,487
3049502 기사/뉴스 "9남매 막내 아니었다"…늑구 둘러싼 오해부터 회복 근황까지 4 15:14 481
3049501 유머 팬 꾸짖는 댓글 단 배우 심은경 19 15:13 1,974
3049500 이슈 성공하고 싶어서 난리난 엄태구 9 15:11 763
3049499 정치 '후보의 짐' 장동혁...선거 앞두고 갈 곳이 없다 2 15:11 231
3049498 기사/뉴스 강미나, 아이오아이 활동 불참 이유 묻자 "상냥하게 바라봐달라"(기리고) 12 15:08 2,457
3049497 이슈 [단독] 삼성전자, 온양에 '축구장 4개' 반도체 팹 신설 … 핵심 후공정 거점으로 1 15:05 503
3049496 이슈 휴가 마치고 복귀한 러바오가 한 일💚 3 15:04 835
3049495 이슈 변우석 [𝐕𝐚𝐫𝐨 𝐜𝐚𝐦] 호패를 휘두르면... 이안대군이 나오지 #21세기대군부인 [소속사 비하인드 20분 54초] 3 15:03 172
3049494 이슈 [케데헌] 미국에서 새로 나오는 헌트릭스 & 더피 인형 24 15:02 2,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