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속보] '엽기토끼 사건'으로 알려진 신정동 연쇄 살인범 20년 만에 특정됐다
100,114 410
2025.11.21 12:03
100,114 41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898820?sid=001

 

피의자는 당시 건물 관리인… 10년 전 사망
'엽기토끼 신발장' 납치미수와는 별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세간에 '엽기토끼 살인'으로 알려진 2005년 서울 양천구 신정동 연쇄 살인 미제 사건의 피의자가 사건 발생 20년 만에 특정됐다. 다만, 피의자는 연쇄 살인 사건의 별칭이 붙은 계기가 된 2006년 '엽기토끼 신발장 납치 미수' 사건 범인과 동일인은 아닌 걸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신정동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를 희생자들이 방문한 빌딩의 당시 건물 관리인이던 A씨로 최종 특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하지만 경찰은 A씨가 이미 10년 전 사망한 터라 불송치(공소권 없음)로 종결할 예정이라 밝혔다.

2005년 6월 6일과 11월 20일 두 차례 신정동에선 여성 2명이 잇따라 납치된 뒤 성폭행을 당하고 살해됐다. 시신은 끈으로 묶인 채 한 초등학교 인근과 주택가 노상 주차장에 각각 유기됐다. 2015년 한 방송 프로그램이 연쇄살인 사건과 함께 이듬해에도 양천구 신정동에서 벌어진 여성 납치 사건을 동일범 소행으로 추정해 다루면서 알려졌다. 생존한 여성이 "숨었던 범인 윗집 신발장에 엽기토끼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는 취지로 증언해 '엽기토끼 살인사건'으로 불렸다.

이날 경찰은 2005년 연쇄 살인 피의자는 2006년 납치 미수 사건 범인은 아니라고 밝혔다. A씨는 납치 미수 사건이 발생한 2006년 5월에는 별도의 강간치상 혐의로 수감돼 있었다. 연쇄 살인 사건은 관할 서울 양천경찰서가 8년간 수사했으나 피의자를 특정하지 못해 2013년 미제사건으로 분류됐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 미제사건전담팀이 2016년 이어 받아 수사를 재개했다. 경찰은 2016년과 2020년 두 차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증거물 재감정을 의뢰했고, 2005년 살인 2건이 1명의 소행인 걸 확인했다. 1·2차 사건 증거물(속옷과 노끈)에서 나온 용의자의 유전자형이 동일했다는 얘기다.

그러면서 경찰은 동일 수법 전과자, 신정동 전·출입자 등 23만1,897명을 수사 대상자로 선정했다. 1,514명의 유전자를 채취·대조, 국제공조수사까지 이어갔으나 강간살인범 유전자 정보(DNA)와 일치하는 DNA를 확인하지 못했다. 이후 미제사건전담팀은 사망자 56명을 대상으로 수사망을 확대했고, 동일 수법 전과와 신정동 근무 이력 등이 있는 A씨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했다.

A씨는 사건 발생 10년이 지난 2015년 7월 4일 사망해 화장됐다. 생전 사용 물품 등도 변질돼 DNA 대조가 불가능했다. 이에 경찰은 경기 부천, 광명, 시흥 소재 병원 등 40곳을 탐문한 끝에 A씨 검체를 보관하고 있는 병원을 찾았다. 검체를 확보해 분석한 결과, A씨와 현장에서 채취된 DNA가 일치한 걸로 확인되면서 경찰은 A씨를 범인으로 특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살인범은 저승까지 추격한다'는 각오로, 장기미제 사건의 진실을 범인의 생사와 관계없이 끝까지 규명하겠다"며 "오랜 시간 경찰을 믿고 기다려주신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최우식X장혜진X공승연 <넘버원> 새해 원픽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49 01.29 40,53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85,18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46,26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98,55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34,28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0,08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0,1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1,46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0,7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8272 이슈 스압) 데님이 잘어울리는 사람이 이상형이라는 윤녕.gif 15:52 47
2978271 유머 한국편의점에서 킹받은 영국인 2 15:49 519
2978270 유머 여전히 타격감 없이 혼자 난리인 귀요미 후이바오🩷🐼 4 15:45 520
2978269 이슈 물을 생각하면 지금 한국땅은 좋은 땅임 6 15:45 841
2978268 이슈 나영석이 아직도 기억하는 낙하산 후배의 정체 3 15:40 1,825
2978267 정치 흔한 트친1같은 과거 이재명 대통령 트윗ㅋㅋㅋ 5 15:40 666
2978266 이슈 심하루 앙탈챌린지 15:39 348
2978265 이슈 두쫀쿠🧆를 쟁여놓고 먹는다는 운동선수 4 15:38 1,520
2978264 정보 와... 근데 진짜 텅비었네... 한국인 검사결과는 저렇지 않자나...x 13 15:37 2,609
2978263 이슈 미야오 수인 인스타그램 업로드 (보테가베네타) 1 15:36 226
2978262 유머 꼬리를 자르지 않은 코기는 마치 여우 같은 퐁실퐁실한 꼬리를 가지게 되는구나 17 15:36 1,270
2978261 이슈 사우디, '미국은 이란을 강하게 조치해라' 1 15:33 340
2978260 유머 캐나다는 눈이 많이 오면 학교가 문을 닫는 스노우 데이가 있다 하지만.. 48 15:31 2,678
2978259 이슈 본인도 처음 영접한 블루투스 마이크 앨범 언박싱 태연 반응 5 15:30 991
2978258 이슈 나오자마자 품절된 국중박 굿즈 40 15:28 5,206
2978257 이슈 F1팀이 말아주는 앙탈 챌린지 2 15:26 791
2978256 이슈 jtbc에서 이런깔 드라마들 다시보고싶음 18 15:23 2,517
2978255 유머 여우에 대한 수많은 오해 정리 13 15:23 1,989
2978254 정치 이거 어디서 본 풍경이다 2 15:22 383
2978253 이슈 남자 7명이 바다 가면 생기는 일 2 15:22 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