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으로 중국이 일본에 대한 여행 자제령을 내리면서 일본 대신 한국이 반사 이익을 얻고 있다.
18일 중국 여행 플랫폼 취나알에 따르면 고객들이 해당 사이트에서 예약한 국제선 항공편을 기준으로 한국이 지난 주말(15~16일) 가장 인기있는 목적지로 선정됐다.
이어 방콕,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도 인기 목적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17일에도 해당 사이트의 서울행 항공편 판매량이 1위를 기록했다고 산상도시보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양한 취나알 데이터연구소 연구원은 "연말까지 중국인들의 해외여행 수요는 여전히 강한 편"이라며 "일본 여행을 계획했던 일부 관광객들은 목적지를 바꿨고 한국은 가장 인기있는 해외 여행지가 됐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이동 거리가 비교적 짧은 홍콩과 마카오 및 가성비가 좋은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의 인기도 여전히 높다"고 덧붙였다.
실제 이같은 현상을 반영하듯 일본 여행을 취소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베이징 소재 한 여행사 관계자는 펑파이신문에 "주말까지만 해도 일본 여행 취소 문의가 많지 않았지만 하루 만에 취소가 늘었다"고 말했다.
상하이의 한 여행사 관계자도 "본 단체 여행 예약의 60%가 취소됐다"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611310?sid=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