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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일부 어긋난 팬심에…당사자가 제기한 민원도 아닌데 어도어·뉴진스, 문체부 조사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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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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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속계약 분쟁 1년 만에 소속사로 돌아온 뉴진스 멤버들과 소속사 어도어가 일부 팬들의 어긋난 팬심으로 인해 다시 한번 얼굴을 붉힐 수 있는 상황이 발생했다.

 

일부 팬들이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의 인격을 침해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진상조사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정식 민원을 제기했고, 그 결과 문체부에서 사실 확인을 위해 어도어와 뉴진스 멤버들을 면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일부 팬들은 해당 민원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도 전달해, 자칫 작년 10월 국회 국정감사에 하이브 경영진과 뉴진스 멤버(하니)가 출석해 희화화된 것은 물론이고 기업과 아티스트 이미지가 훼손된 사태가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8일 문체부와 어도어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다음 날인 17일까지 최휘영 문체부 장관실에 대량의 민원 팩스가 도착했다.

 

팩스의 세부적인 내용은 서로 달랐지만 ‘소속 가수를 보호할 의무가 있는 소속사(어도어)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뉴진스 멤버들을 괴롭히고 있다’거나 ‘어도어가 언론사와 유착해 악의적인 여론을 조성하고 있다’, ‘일방적으로 한 쪽(해린·혜인)을 지지해 멤버들끼리 불화가 생기게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는 등 내용은 비슷했다.

 

즉,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을 괴롭히고 있으니 이에 대한 문체부에서의 감사를 진행해달라는 것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장관실로 팩스 민원이 다수 왔으며, 국민신문고로 비슷한 내용의 민원이 제기된 상태”라며 “정식 민원으로 접수됐기 때문에 문체부는 내부 검토 후 관계자들의 면담을 통해 사실 확인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만 아직 정확한 면담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어도어는 물론이고 뉴진스 멤버들 모두에게 의견을 들어야 하는데, 그것조차 가능한지를 판단하는 게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문체부는 조만간 어도어 측에 관련 사안을 전달해 일정 등을 조율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어느 정도 조사와 면담이 진행될지, 강도는 어느 정도일지 등은 문체부 내부에서도 아직 정리되지 않았다.


다만 정식 민원으로 제기됐기 때문에 그 결과를 민원인에게 통보하기 위해서라도 문체부는 어도어와 뉴진스 멤버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

 

문제는 전속계약 분쟁이 1년 만에 겨우 사그라들면서 어도어와 뉴진스 멤버들이 화해했는데, 이번 문체부 조사로 인해 다시 둘 사이의 관계가 서먹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겨우 화해 무드로 들어섰는데, 일부 팬들이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는 주장을 민원으로 제기함에 따라 어도어와 뉴진스 멤버들 사이 다시 불화가 생길 수 있을까 걱정된다”며 “어떤 행동이 팬으로서 좋아하는 가수를 위한 것인지 고민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민형배 의원 등 국회 문체위 소속 의원들에게 해당 민원이 전달된 점도 문제다.

 

민원 내용이 사실인지를 떠나서 ‘보호받아야 할’ 아티스트가 대중 앞에 무방비로 노출되면서 이미지 타격은 물론이고 희화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당사자가 제기한 민원도 아니고, 제3자의 주장에 의해 당사자들이 정부 관계 기관의 조사를 받는 것도 아이러니하다.

 

그러다보니 이번 민원이 단순히 어긋난 팬심의 결과가 아니라 다른 목적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뉴진스 멤버 2명(해인·혜린)은 어도어와 합의해서 복귀하기로 했지만, 나머지 3명(민지·하니·다니엘)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일방적으로 복귀 의사를 전달했다”며 “소속사와 합의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선언한 복귀이기 때문에, 소속사와 합의하는 과정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것이 아닌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2/0004083734?sid=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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