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둔 배우 이장우가 배우로서 설 자리가 좁아졌다며 업계 현실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함은정은 이장우에게 "오빠는 이제 사업가네"라며 근황을 물었고 이장우는 "뭐 나는 여러 가지를 하고 있다. 지금 너처럼 드라마 활동하고 있는 친구들이 거의 없다. 내 친구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함은정도 "내 주변에도 많다"라며 공감했다.
이장우는 "그걸 보면 내 속이 죽을 것 같다. 드라마 황금기가 있었는데 어떤 상황에 의해 이렇게 힘들어졌다. 시청자들이 볼 때는 (우리가) 되게 화려한 삶을 살 것 같지만 배우 활동했던 내 친구들은 다 너무 힘들어한다. 3, 4년간 일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난 내려놨다. 결혼하는 거랑 비슷한 거다. 이제 내 마음대로 살 거다. 이렇게 산다면 80대가 돼서 너무 후회할 것 같더라. '휩쓸려서 남의 인생을 살다가 이제 죽는구나'라고 할 것 같다. 이게 너무 바보 같다. 올라가려고 아등바등 휩쓸리는 게 아니라 내 생각대로 살아야 한다고 마음을 먹은 순간부터 더 잘 되더라"라고 털어놨다. 함은정도 "나도 그랬던 것 같다. 내려 놓다보니 드라마가 계속 들어왔다"라며 공감했다.
이장우는 지난해에도 "드라마 판이 개판이다. 너무 힘들다. 지금 카메라 감독님들 다 놀고 있다. 내가 진짜 MBC, KBS 주말의 아들이었는데 주말도 이제 시청률이 잘 안 나온다"라며 불황인 드라마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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