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최저임금 184만원 받는데 실업급여는 191만원?…"누가 일하나"
43,811 392
2025.11.15 13:19
43,811 39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434828?sid=001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최저임금 보다 실업급여를 받는 게 이득인 사례가 감사원 감사에서 확인됐다.

감사원이 지난 13일 공개한 '고용보험기금 재정관리 실태'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총 127만7000명이 기존 직장에서 받던 월급보다 더 많은 실업급여를 받았다. 이들이 월급보다 더 받은 금액은 총 1조2850억원에 달한다.

역전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최저임금과 실업급여 계산법 때문이다. 정부는 직장을 잃은 고용보험 가입자에게 최소 120일부터 최대 270일까지 실업급여를 지급하는데, 실직 전 3개월간 평균 임금의 60%를 기준으로 급여 액수를 정한다.

다만 이 액수가 최저임금보다 낮다면 사회 보장 차원에서 하한액을 최저임금의 80%로 설정하고 있다.

지난해 최저임금을 받고 주 5일, 40시간을 일한 근로자의 경우 세금과 각종 보험료 공제 후 받는 실수령액은 월 184만3880원이었다. 같은 기간 구직 활동을 하며 실업급여로 받는 돈은 월 191만9300원이었다. 일하지 않고도 약 7만5000원을 더 받는 셈이 됐다.

이는 최저임금을 받고 주 5일 근무하면 하루의 유급 휴일 수당을 포함해 6일 치 임금을 받지만, 실업급여는 최저임금의 80%를 7일간 받는 것으로 계산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실업급여는 소득세, 4대 보험 등 공제가 없기 때문에 실수령액이 최저임금 근로자보다 많아진다.

실업급여의 반복 수급자도 증가하고 있다. 2023년 실업급여를 받은 167만2000명 중 11만명(6.6%)은 최근 5년간 실업급여를 3회 이상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 자체도 지난 2018년 8만명대에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감사원이 한 시중은행에서 최근 5년간 단기 계약직으로 고용한 975명을 조사한 결과, 87명은 이 은행에서 6개월간 일한 뒤 4개월 실업급여를 받고 2개월은 수입이 없는 패턴을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현 실업급여 구조가 근로자의 근로 의욕과 실직자의 구직 의욕을 떨어뜨린다"며 "실업급여 하한액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해 말 기준 실업급여 잔고는 3조5000억원에 불과하다. 여기서 공공자금관리기금에서 빌린 7조7000억원(차입금)을 제외하면 실제 4조2000억원 적자다.

감사원은 "차입금을 포함해도 경제위기가 갑자기 도래할 경우 8개월 후 완전히 고갈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목록 스크랩 (1)
댓글 39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농심X더쿠] 너구리가 완성한 가장 맛있는 해물 라볶이! 농심 라뽁구리 큰사발면 체험 이벤트 734 01.22 67,76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47,63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396,12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63,21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680,60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5,45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396,3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4 20.05.17 8,609,00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87,6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44,55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4069 기사/뉴스 황영웅, 침묵 깼다 “학폭 의혹 사실과 달라”···생기부 공개 15:30 136
2974068 기사/뉴스 박나래 '주사이모', 극단적 선택 시도…게시물 삭제→유일하게 남긴 사진 한 장 [RE:스타] 1 15:30 468
2974067 이슈 오사레 컴퍼니가 주로 만든다는 러브라이브 의상 근황jpg 15:29 131
2974066 기사/뉴스 판타지오, 차은우 '200억 탈세 의혹' 2차 입장 발표…"결과에 따라 책임질 것" 2 15:29 105
2974065 이슈 멜론 일간 차트인한 넷플 <이 사랑 통역 되나요?> OST 15:28 103
2974064 유머 사람들이 자동차처럼 행동한다면 1 15:28 92
2974063 유머 폼폼푸린 클로로 (헌터헌터) 2 15:28 255
2974062 이슈 처음 가본 사람들 당황하는 서울 개병신 환승역 33 15:27 1,493
2974061 기사/뉴스 폭리 취해 수퍼카 사고 자녀 유학비 댔다…치솟은 생필품값의 비밀 15:27 342
2974060 유머 섹시한 남자를 찾는법 2 15:26 256
2974059 정치 '일잘러' 대통령 "국회 입법 속도 너무 느려…일을 할 수가 없다" 3 15:26 113
2974058 기사/뉴스 이하이, 1인 기획사 미등록 사과…”인지 못해, 최근 절차 마쳐” [공식] 1 15:26 324
2974057 이슈 카톡할 때 유용한 김용명 짤.jpg 7 15:24 863
2974056 기사/뉴스 '개그맨 23호 부부' 하준수♥안가연, 결혼 1년 만에 큰 축복…7월 딸 출산 6 15:24 1,114
2974055 정치 [단독] 대미투자특별법, 국회 상임위서 한 번도 언급 안 됐다 … '美 관세 회귀' 민주당에 불똥 15 15:24 336
2974054 이슈 3년전 오늘 발매된, 거미 “그댈 위한 노래” 15:23 22
2974053 이슈 솔로지옥보다 다른 연프가 어울릴거 같은 여자 출연자.jpg 4 15:23 769
2974052 이슈 얼마 전에 지성(배우)이 좋아하던 사진이라며 올린 사진 9 15:21 1,370
2974051 이슈 김치를 담그는 핀란드 군인 아저씨 5 15:20 1,221
2974050 정보 한일합작 제작되는 2026년 일본 Netflix 신작 티저 사진, 영상 공개 (소울메이트, 가스인간) 4 15:19 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