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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그 유튜버 되게 못됐다”…광장시장 ‘바가지 논란’에 상인들 매출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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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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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588550?sid=001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이 바가지요금으로 논란을 빚으면서 매출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MBC ‘생방송 오늘 아침’ 캡처]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이 바가지요금으로 논란을 빚으면서 매출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MBC ‘생방송 오늘 아침’ 캡처]바가지요금 논란이 일었던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의 매출이 최근 크게 줄어든 가운데, 논란을 두고 상인들의 의견이 분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부 노점은 여전히 현금 결제를 유도하는 영업을 하고 있었다.

MBC ‘생방송 오늘 아침’ 제작진은 최근 바가지요금으로 몸살을 앓는 광장시장을 찾았다.

앞서 한 유튜버는 광장시장에서 8000원짜리 순대를 시켰지만, 상인이 임의로 고기를 섞은 뒤 가격을 올려 받으려고 했다고 폭로했다. 당시 영상을 보면 상인은 손님을 응대하며 한숨을 쉬거나 소리를 지르는 등 고객을 위협하는 듯한 행위가 담겨 비판받았다.

제작진은 논란이 불거진 광장시장 순댓집을 찾았다. 순댓집 사장은 촬영을 의식한 듯 “찍지 말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그는 논란에 대해 “‘여기 와서 영상을 찍어갔구나, 우리가 잘못했구나’ 생각했다”며 “일하다 보면 사람이 잘못할 때도 있고, 뭐 속상해도 어쩔 수 없고 그렇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그 대가를 치르면 된다”며 “이제 가라, 우리 장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장시장의 다른 상인들은 유튜버를 나무라기도 했다. 한 상인은 “순댓집 사장이 가격을 미리 말하지 않은 건 잘못”이라면서도 “그 유튜버는 되게 못됐다, 욕이 절로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소셜미디어(SNS)가 유명해도 그렇게 폭로해서 자기가 유명해지면, 광장시장 망하라는 것이지 않냐”고 밝혔다.

실제로 8000원짜리 순대에 마음대로 고기를 섞은 후 1만원을 요구해 ‘바가지 논란’이 일었던 광장시장 노점은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 10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영업을 중단한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이 바가지요금으로 논란을 빚으면서 매출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일부 노점은 여전히 현금 결제를 강요하기도 했다. [MBC ‘생방송 오늘 아침’ 캡처]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이 바가지요금으로 논란을 빚으면서 매출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일부 노점은 여전히 현금 결제를 강요하기도 했다. [MBC ‘생방송 오늘 아침’ 캡처]그러면서 “오늘(촬영일 기준 토요일) 바글바글해서 발 디딜 틈이 없어야 하는데 한산하지 않냐”고 설명했다.

또 다른 상인도 “이번에 또 사건이 터지면서 가게를 운영하는 게 힘들어졌다”며 “논란 때마다 매출이 많이 줄어드는데 이번엔 50% 정도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체가 (바가지 논란) 그러지는 않는데 그게, 꼭 전체가 그런 것처럼 이렇게 돼버린다는 게 안타깝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광장시장 일부 노점은 카드 결제를 거부하고 오직 현금 결제만 요구하기도 했다. 한 노점 상인은 “카드 리더기가 고장 났다”며 계좌 이체를 유도했다. 또 현금영수증을 발급해달라는 요청에 상인은 “재래시장이라 되는 곳도 있고 안 되는 곳도 있다”며 거절했다.

현재 광장시장의 노점 대부분은 사업자등록이 안 돼 있어 현금영수증 발급 의무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종로구청 측은 “노점 실명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어떤 분들이 장사를 하고 계시는지 파악하고, 만약 문제가 되는 부문이 있다면 차후에 점용 허가를 낼 때 (문제 된) 분들은 배제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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