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WS 우승' 축하만 받아도 부족한데…"저분 나와주시면 진행할게요" 그래도 김혜성은 프로페셔널 했다 [MD인천공항]
37,296 294
2025.11.06 23:18
37,296 294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박승환 기자] "저분 나와주시면 진행하겠습니다"

LA 다저스 김혜성은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에서는 가장 늦은 귀국.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올해 월드시리즈(WS) 우승까지 경험한 까닭이다.

올 시즌에 앞서 3+2년 2200만 달러(약 318억원)의 계약을 통해 다저스에 입단한 김혜성은 시범경기부터 매 순간이 '경쟁'이었다. 주전이 보장됐던 키움 히어로즈 시절과는 분명 달랐다. 하지만 김혜성은 5월 빅리그의 부름을 받은 이후 부상을 당해 자리를 비웠던 것을 제외하면, 줄곧 로스터의 한 자리를 지켜냈다.

그 결과 김혜성은 올해 71경기에 출전해 45안타 3홈런 17타점 19득점 13도루 타율 0.280 OPS 0.699의 성적을 남겼고, 포스트시즌 로스터에도 계속해서 이름을 올렸다. 특히 김혜성은 많은 기회를 제공받진 못했지만,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다저스의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짓는 끝내기 득점을 만들었고,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는 9회에 대수비로 출전해 소중한 아웃카운트에 기여하기도 했다.

덕분에 김혜성은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는 'BK' 김병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우승 반지를 손에 넣게 됐다. '야수'로만 본다면 최초인 셈. 우승 이후 '카퍼레이드' 등의 행사로 인해 입국이 다소 늦어졌지만, 영원히 기억에 남을 한 해를 보내고 돌아온 김혜성의 입가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6일 김혜성은 복귀 소감을 묻자 "일단 긴 1년이었던 것 같다. 너무 재미있고 좋은 경험을 많이 하고 돌아온 느낌"이라며 "꿈의 무대에 섰다는 것 자체로 기분이 너무 좋았다. 그 무대에서 우승까지 할 수 있었고, 그 분위기를 함께 즐겨서 너무 좋았던 것 같다. 우승 순간은 표현하기 쉽지 않고, 너무 기분이 좋았다. 웃음이 많이 나왔던 것 같다"고 활짝 웃었다.

축하만 받아도 시간이 모자란 금의환향. 그런데 이날 김혜성의 귀국에 찬물을 끼얹는 상황이 발생했다. 야구 관계자들과 팬들 사이에서는 '고척돔 김선생'으로 잘 알려져 있는 인물이 기자회견에 난입한 것. 특히 김혜성의 정면에서 원색적인 비난 문구가 담긴 플래카드를 꺼내들었다.

이 인물로 인해 기분 좋게 귀국 인터뷰를 진행하던 김혜성의 표정은 차갑게 식었다. 그리고 인터뷰는 이내 중단됐다. 고척돔 김선생은 과거 명예훼손으로 벌금형까지 받은 바 있을 정도로 미국 진출 이전부터 김혜성을 꾸준히 괴롭혀 왔다. "저분 나와주시면 진행하겠습니다"라고 할 정도로 김혜성이 불편한 심기를 감출 수 없었던 이유다.

결국 고척돔 김선생은 인천공항의 보안요원들의 저지를 받게 됐고, 그제야 김혜성은 인터뷰를 이어갔다. 그래도 김혜성은 프로페셔널 했다. 약 3~4분 동안 인터뷰가 중단됐고, 분위기가 뒤숭숭해졌지만, 김혜성은 취재진의 질문에 다시 미소를 지으며 약 12분 이상 성실하게 인터뷰를 진행했다.

 

올해 메이저리그로 승격되고,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까지 얻으면서 첫 번째 목표를 달성한 김혜성은 이제 '스텝업'을 노린다. 김혜성은 "나는 매년 야구선수로서의 목표가 작년의 나보다 잘하는 것"이라며 "일단 이번주는 쉴 것 같고, 다음 주부터 열심히 꾸준히 운동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도 빼놓지 않았다. 김혜성은 "올 시즌을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했는데, 메이저리그로 올라온 뒤에도, 포스트시즌에서도 팬분들께서 열심히 응원을 해주셨다. 1년 내내 많은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고, 내년에는 1년 내내 메이저리그에서 볼 수 있도록 준비를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https://m.sports.naver.com/wbaseball/article/117/0004006219

목록 스크랩 (0)
댓글 29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흐름출판] 와디즈 펀딩 7,000% 달성✨45만 역사 유튜버 《로빈의 다시 쓰는 세계사》 도서 증정 이벤트📗 4 00:05 37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09,7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723,66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87,8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031,68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33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8,59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7,2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4,6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4,62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84,38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0970 이슈 캐스팅 저점매수 성공편이라는 드라마 <약한영웅> 00:33 0
3000969 이슈 넷플 1위 '레이디 두아' 속 실화 사건 3분 정리|크랩 00:32 163
3000968 이슈 키키 KiiiKiii 데뷔 전 멤버들이 스스로에게 쓴 손편지 00:31 56
3000967 이슈 드레스에 힐 신고 에이티즈 ‘아드레날린’ 챌린지 찢어버린 여돌 1 00:30 261
3000966 유머 두마리의 염소에게 박치기당해서 짜부된 사람 00:29 392
3000965 유머 엄마 기억나? 엄마 10년 전에 나 잃어버렸잖아 5 00:28 741
3000964 이슈 또또 여자 한번도 못만나 본 티내는 일본 애니짤 9 00:27 648
3000963 이슈 케이팝 음방 HD시험 방송 레전드로 남은 그 무대 1 00:26 351
3000962 이슈 요즘 남돌 스타일링 패치한듯한 마이클잭슨 7 00:25 1,061
3000961 유머 도쿄여행갈때 요코하마 끼워서 가는 사람들 트위터에 정말 많이 보이는데... 요코하마가 생각보다 치안이 안좋다는거 알고계셨나요 2 00:23 1,012
3000960 이슈 이해인 버츄얼 걸그룹 OWIS 오위스 멤버별 캐디 공개.jpg 20 00:23 1,087
3000959 유머 2살 어린이와 하는 숨바꼭질 재밌다 10 00:19 1,707
3000958 기사/뉴스 쿠팡 대표, 美의회 출석‥'韓소비자에 할말 있느냐' 질의에 침묵 17 00:16 934
3000957 이슈 이해인 버츄얼 그룹 오위스 인스타그램 오픈 17 00:15 1,036
3000956 이슈 연시은, 단종 이전 천상 아이돌이었던 박지훈 3 00:13 1,025
3000955 이슈 악뮤 정규 4집 Coming soon 티저 95 00:13 5,281
3000954 정보 얘들아 너네 이거 알았냐??? 8 00:13 1,509
3000953 이슈 그 때 그 엠카 울트라 HD 테스트 방송 ㄷㄷㄷㄷ.ytb 10 00:12 730
3000952 이슈 대전충남 / 광주전남 / 대구경북 행정통합 더쿠 여론조사 나왔읍니다 18 00:12 815
3000951 정치 김어준 ‘상왕 정치’에 반감… ‘뉴잼’, 대안 스피커와 세력화 5 00:12 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