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성매매 한 달 살이’ 가는 한국 남자들…라오스, 월세까지 올랐다
33,873 130
2025.11.06 15:37
33,873 13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553846?sid=001

 

라오스 성매매 업소 운영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오픈채팅방에서 여성들의 사진을 공유하고 있는 모습.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갈무리]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최근 주라오스 한국대사관이 한국인들의 현지 성매매를 경고하고 나선 가운데, 한국인 남성들이 실제 장기 체류를 하면서 성매매를 일삼아 월세까지 오르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라오스 성매매 실태를 추적해 온 시민단체 탁틴내일의 이현숙 대표는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온라인상에서 한국인 남성들이 라오스 성매매 후기를 공유하고, 함께 성매매를 하러 간다는 대화를 나누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다”며 “그 중엔 3100만회 조회수를 올린 채팅방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단체가 텔레그램과 유튜브 등 6개 플랫폼 내 47개 채널을 모니터링한 결과, “700명에서 많게는 1000명이 참여한 방도 있었고, 매일 글이 너무 많이 올라와서 다 볼 수 없을 정도였다”고 전했다.

이 단체가 조사한 한 단톡방에는 업소 운영자로 추정되는 인물의 교복 차림의 여성 사진을 올리자 대화 참여자들이 “사랑해요, 사장님”, “걔는 만나보고 싶던데” 등의 댓글을 달았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해 “텔레그램 방에서는 여성 사진을 올려 유인하거나 거래를 제안하는 상황이 많이 있다”며 “성매매 업소를 지칭하는 은어 ‘ㅊㅊ’을 사용하며 후기를 공유하기도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철창’이라 불리는 방범창이 설치된 업소에서 어린 여성들이 감금된 채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채팅방에서 연령에 대한 이야기는 못 하게 막는다. 14세, 16세 얘기가 나오기도 하는데 실제로 지난해 중국인이 운영하던 업소에서 7세 아동이 발견된 사례도 있다”며 “여성의 연령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며, 미성년자는 성인 여성보다 10배 비싸게 거래된다”로 폭로했다.

일부 남성들은 성매매를 위해 라오스어를 예습해 오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라오스어로 대화하는 방법이나 흥정 요령을 공유하며 현지 여성과의 거래를 준비하는 것이다.

심지어 성매매를 목적으로 ‘라오스 한 달 살이’를 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이 대표는 “라오스는 물가가 싼 편이라 적은 예산으로 지내기에 좋다”며 “이러한 이유로 장기 체류하며 성매매를 하는 한국인이 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요가 많아지면 월세가 오를 수 밖에 없다. 은퇴를 준비하면서 성적 자유를 위해 라오스 살이를 생각해 보는 분들도 있는 있다”고 한탄했다.

문제는 한국인의 성매매 범죄 처벌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한국 경찰은 현지 수사권이 없어 직접 수사를 할 수 없으며, 라오스 경찰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이 대표는 “성매매가 범죄로 규정돼 있어 처벌은 가능하지만, 실제로 입증이 어렵다”며 “피임기구나 현장 증거 등 명확한 물증이 없으면 처벌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구조에서는 피해 여성들이 스스로 피해 사실을 밝히지 않기 때문에 암수범죄로 남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라오스 형법은 성매매 종사자뿐 아니라 성 매수자, 이를 방조·조장한 자 모두를 처벌 대상으로 규정한다. 성매매에 연루될 경우 최대 1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으며, 미성년자 대상 범죄는 형량이 훨씬 높다. 15세~17세 대상 성매매는 1~3년, 12세~14세는 3~5년, 11세 이하 아동의 경우 10~15년의 징역형이 부과된다.

이 대표는 “성매매가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나만 안 하면 되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이 하는 걸 수용하지 않는 사회적 문화가 형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성 매수자에 대한 엄중 처벌 등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3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윤채X더쿠] #여름두피쿨링케어 ‘리밸런싱 스파클링 에센스’ 체험단 (100인) 474 04.29 45,04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14,6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12,35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96,58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14,92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8,6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9,89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4,9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7 20.05.17 8,676,8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7,3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10,55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8537 정보 자전거 헬멧 착용률 올리려고 고생하는 일본 15 04:41 1,410
3058536 유머 서인영이 노래 부르는데 옆에서 물을 뿜고 그걸 보며 짜증내는 영상 11 04:33 1,485
3058535 이슈 현실인물 연상되는 캐릭터가 등장해서 논란중인 웹소설 20 04:25 1,938
3058534 이슈 마션 작가 (프로젝트 헤일메리 작가 ㅇㅇ) 가 한국계라고 밝힌 캐도 영화화에선 백인됨요 10 04:05 1,882
3058533 이슈 강릉 탕수육 1 04:03 929
3058532 이슈 유독 집데이트씬 많아서 더 좋은 한결은찬의 쉬는날 1 03:30 1,047
3058531 이슈 성운님 돌리는 임현서 김민경 진짜개웃기다하ㅜㅜ 4 03:28 1,123
3058530 이슈 여주의 무기가 비녀인 점 21 03:27 2,986
3058529 이슈 무언가에 중독될 거면 차라리 도파민 중독이 낫지 않나? 2 03:22 1,130
3058528 이슈 진짜정직하게닉값하는드라마 7 03:20 2,187
3058527 이슈 어제 올라온 인피니트 우현 셀카 한 장 1 03:17 399
3058526 이슈 너네 변비 땜에 쓰러졌었는데 담임이 중고등학생의변비실태에 대해 읊어주고 3 03:17 1,873
3058525 이슈 "전후 독일과 일본에 가해진 '거세(neutering)' 조치는 이제 되돌려져야 한다. 독일의 힘을 빼앗은 것은 과잉 교정이었으며, 현재 유럽은 그에 대해 가혹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 일본의 평화주의에 대한 유사하고도 매우 연극적인 집착 역시, 그것이 계속 유지된다면 아시아의 세력 균형을 위협하게 될 것이다." 9 03:16 1,468
3058524 이슈 자기 집착광공 주인공 시켜달라고 하고 잘 썻는지 맨날 검사하는데 3 03:09 1,377
3058523 이슈 신언니 문근영이 연기를 정말정말정말 잘함 14 03:08 2,092
3058522 이슈 아니근데 왜 다들 은시경이 죽엇다고 하시지?? 6 03:07 1,682
3058521 이슈 가족끼리 원주 놀러 갔는데, 아내 : “어머 여보~ 나 원주는 태어나서 처음 와봐~” 2 03:06 2,257
3058520 이슈 게임 진 사람이 기부하기로 했는데 이겨놓고 통 크게 기부하는 여자 어떡함... 03:05 964
3058519 유머 알바뽑는 아빠 가게에 장난 전화함 03:01 850
3058518 이슈 바비유죄 진영무죄 4 02:58 1,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