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사설] GPU 26만장 전기 어디서, 국가 AI 에너지 계획 수립을
31,833 185
2025.11.04 15:54
31,833 18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38689?sid=001

 

지난 달  23일 오후 부산 기장군 한 마을에서 본 고리 원전 (오른쪽부터)1,2,3,4호기의 모습./김동환 기자

지난 달 23일 오후 부산 기장군 한 마을에서 본 고리 원전 (오른쪽부터)1,2,3,4호기의 모습./김동환 기자
경주 APEC에 참석한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한국에 GPU 26만장을 우선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목표하는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 현재 보유한 GPU가 4만5000개에 불과한 한국이 2030년이면 30만개를 넘어, 미국·중국에 이은 세계 3위가 된다. 삼성·SK·현대차·네이버 등이 AI로 다시 한번 도약할 기반도 열린다.

이 거대한 ‘선물’에는 조건이 달려 있다. GPU를 돌릴 전기다. GPU 26만장 가동에는 냉각 전력까지 감안해 원전 1기 용량인 1GW(기가와트)의 전력이 추가로 필요하다. 안 그래도 여름, 겨울만 되면 전력 예비율 걱정을 하는 나라에 ‘전기 먹는 하마’인 AI 시대가 눈앞에 성큼 다가섰다. 미국은 이미 200만개가 넘는 GPU를 AI에 투입하고 있다. 우리도 이 흐름을 피해 갈 수 없다. 전문가들은 “머지않아 ‘1인 1GPU’ 시대가 온다”고 전망한다. 천문학적 전력 수요를 어떻게 감당할 건가.

이런데도 정부는 ‘감(減)원전’을 한다고 한다. 전문가들이 안전을 보증한 고리 2호기의 운전 연장 허가도 미루기만 한다. AI 3대 강국이 되겠다며, 그 AI를 돌릴 가장 확실하고 안정적이고 안전한 전력을 줄일 생각만 한다.

2021년 국회가 ‘탄소중립기본법’을 만들면서 기존 ‘녹색성장법’에 있던 ‘에너지기본계획’ 수립 조항을 통째로 누락시키는 ‘입법 실수’를 저질렀다. 이 계획은 5년 단위로 향후 20년간 국가의 에너지 정책의 기본을 담는 ‘에너지 헌법’이다. 그런데 이 계획은 아직까지 실종 상태로 있다. 사실상 여야 간 이견이 없는데도 개정안은 국회에서 잠자고 있다. ‘에너지 헌법’의 근거도 없이 전력 관련 중대사를 처리하는 비정상이 반복 중이다. 이러고서 어떻게 AI 시대를 감당하나.

AI는 이념이 아니라 전기다. 즉시 고리 2호기 등 문제없는 원전을 재가동하고, 신규 대형 원전과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을 서둘러야 한다. 태양광·풍력 등도 필요하지만 날씨 등에 따라 전력 생산이 들쑥날쑥해 사용처가 다를 수밖에 없다. 안정적 전력 공급이 필요한 AI엔 맞지 않는다. ‘에너지법 개정안’부터 처리해 AI 시대 국가 에너지 기본 틀부터 세워야 한다.

댓글 18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유니레버 럭스X더쿠💜 오늘의 기분을 취향하다, '럭스 퍼퓸 바디워시 3종 트라이얼 키트' 체험단 모집(100인) 432 08.20 79,491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708,99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824,31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244,32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362,84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91,4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2 21.08.23 8,726,6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22,80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52 20.05.17 8,859,34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4 20.04.30 8,724,26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67,29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41290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2 07:54 59
3141289 정치 이 대통령 국정 긍정 첫 30%대…부정 57.9%로 치솟아 18 07:50 381
3141288 이슈 예쁘다고 알티타는 불량연애2 메기 여출 8 07:48 1,214
3141287 이슈 정말 정확하고 유용하게 알려줘서 소름 돋는다는 프롬포트 9 07:45 1,486
3141286 유머 다이어트 4일만에 포기함. 나 지금 책상도 씹어먹을 수 있을거 같은데 뭐 먹을까 19 07:45 1,561
3141285 이슈 '컨트리음악 여왕' 돌리 파튼 별세 1 07:43 427
3141284 이슈 어벤져스 엔드게임 재개봉 포스터가 넘나 스포일러인것 4 07:39 1,596
3141283 이슈 병원앞에서 엿새간 주인 기다린 강아지 1 07:38 735
3141282 이슈 심전도! 쉽게 알려드릴게요🫀 2 07:36 592
3141281 이슈 오늘 오후 전국 날씨 예보.jpg 50 07:31 3,958
3141280 기사/뉴스 넷플릭스, ‘중증2’ 10월 촬영설에 선 그었다 “캐스팅, 촬영 시점도 미정” (공식) 22 07:25 2,087
3141279 기사/뉴스 구조 유기동물 5만마리 중 39마리만 입양…사회적 관심 필요 16 07:24 836
3141278 기사/뉴스 [단독] 박우상 작곡가, 화사 '굿 굿바이'로 대박나더니…BTS 진에 러브콜 [TEN인터뷰] 4 07:08 1,756
3141277 정치 [단독] 개혁신당 이준석, 오늘 대표 사퇴 24 06:52 4,040
3141276 기사/뉴스 [단독]'친일 논란' 하영의 '승산 있습니다'… 하차無 9월 3일 촬영 끝 261 06:48 18,442
3141275 이슈 이국주애게 인정받은 광희 닮은 남돌 ㅋㅋㅋ 5 06:45 2,826
3141274 이슈 뮤직뱅크를 뮤지컬로 만들고 유유히 떠나는 그...jpg 2 06:33 4,985
3141273 유머 집사가 아기냥이를 위해 전용방석을 사줬는데 3 06:26 2,980
3141272 이슈 장녀가 막내와 결혼했을 때 5 06:16 6,797
3141271 이슈 세계요요대회 4연패한 한국인 11 06:14 3,8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