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李 경기지사 때 만든 ‘저금리 저신용 대출’ 4명 중 3명 안 갚았다
42,453 261
2025.11.03 22:56
42,453 261
전체 24%만 갚고, 35%는 기한연장...39%는 갚을 의지 없어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금리가 연 15%인 일부 서민 대출 금리에 대해 “잔인하지 않느냐”며 금리를 내릴 것을 주문한 가운데, 이 대통령이 경기지사 시절 야심 차게 집행한 연 1% 초저금리 서민 대출이 만기가 지나도 4명 가운데 3명꼴로 갚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을 갚기 어려울 정도의 서민을 돕기 위해 필요한 것은 복지 차원의 정부의 재정 지원 등이지, 단순히 금융사를 압박해서 금리를 낮추는 식의 시장 원리를 거스르는 억지 정책이 통하지 않는다는 교훈을 얻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 금리인데도 4명 가운데 3명은 안 갚아

12일 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 등에 따르면 ‘극저신용대출’로 이름 붙여진 이 대출은 이 대통령이 경기지사 시절 저신용·저소득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시행한 공공 복지 사업 가운데 하나다.


uwbooy

신용 등급 하위 10% 이하 수준인 19세 이상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5년 만기, 연 1% 이자로 최대 300만원까지 빌려줬다. 당시 신용 최하위(9~10) 등급자에 대한 주요 은행의 신용 대출 금리가 연 10% 안팎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파격적인 혜택이었다. 이에 지난 2020년 4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11만415명이 총 1374억원을 빌려갔다. 이 사업은 ‘이재명표 금융 복지’라는 별칭도 얻었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난 올해 만기가 도래하기 시작했는데, 약 74%가 만기가 지나도 대출을 갚지 않으면서 경기도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올해 4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만기가 도래한 극저신용대출 4만8930건(276억원) 가운데 대출자가 전액을 상환한 대출은 24.5%(1만1982건)에 불과했다. 채무조정(1.6%)을 받거나 법원의 파산 등으로 관리종결(0.3%)된 대출을 합쳐도 26% 정도에 불과하다.


OIquHo

나머지 약 74%(3만6021건·207억원)는 만기가 지나도 여전히 상환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그나마 35%인 1만7277건(104억원)은 대출자들이 사전 약정(추가 최대 5년 연장)에 따라 만기를 연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거나(1만2391건), 나눠 갚겠다(분할 상환)는 의사(4886건)를 전달했다.

하지만 나머지 1만8744건은 대출이 연체된 상황이다. 특히 이 가운데 1만4286건에 해당하는 대출자는 아예 연락조차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대출자 39%는 연락조차 두절

문제는 향후 만기가 돌아오는 대출 가운데도 연체가 될 가능성이 높은 대출이 많다는 점이다. 사업을 집행하는 경기복지재단이 대출을 받아간 전체 11만여 명 가운데 7만8082명과 접촉한 결과 3만764명(39%)은 아예 연락조차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354명은 대출 신청 당시 기입한 전화번호가 아예 없는 번호로 나왔다.

그나마 연락이 된 4만7300여 명 가운데는 빚을 갚겠다는 의지가 확고한 사람은 2만8700여 명 정도일 뿐, 1만7000여 명은 상환이 어렵다고 호소했고, 1180여 명은 대출 상환을 해야 하는지를 잊었거나 의지가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지미연 의원은 “이미 연체된 대출 가운데 향후 갚을 가능성이 있는 대출은 거의 없을 것”이라며 “이대로라면 전체 대출 금액의 절반 정도인 600억원 정도는 되돌려받지 못해 도민의 세금으로 메워 넣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928994?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26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채] 제171회 나오키상 수상작! 전염병의 도시에서 펼쳐지는 기이한 이야기, 《창궐》 도서 이벤트✨ 375 01.27 39,77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74,93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27,99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83,8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18,04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397,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0,1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89,41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0,7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6743 유머 한순간도 예측이 불가능한 태국 광고 7 05:25 478
2976742 유머 60년 결혼생활동안 이혼생각 한번도 안해본 할머니 2 05:19 1,171
2976741 이슈 안효섭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1 05:02 819
2976740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36편 04:44 144
2976739 이슈 올데프 베일리 거울셀카 모음........jpg 5 04:08 975
2976738 유머 양자컴퓨터에 네이버 깔리나요? 13 03:49 1,977
2976737 이슈 하 두쫀쿠때문에 앵무새 간식을 못줌 2 03:45 1,567
2976736 정치 박원석 전 의원: 김어준-정청래는 ‘주종관계’라 들었다 38 03:17 1,530
2976735 유머 너 덕... 덕... 덕!! 분에 6 03:07 1,462
2976734 이슈 GS25 하겐다즈 다섯개 2만원 ... .x 15 03:06 3,760
2976733 이슈 머리결 안좋은 사람보고 개털이라고 하잖아 11 03:04 3,315
2976732 이슈 브리저튼 시즌 4 : 메인커플 베네딕트 소피 사진 9 03:01 2,960
2976731 유머 멘탈 개 튼튼하다는 곽범 딸 9 02:58 2,106
2976730 기사/뉴스 ‘북한군 포로’ 다룬 MBC PD수첩, 제네바협약과 충돌 30 02:56 3,728
2976729 이슈 쌩라이브 현장감 진짜 잘들리는 어제자 롱샷 엠카 무대 4 02:54 282
2976728 이슈 지금 더쿠 접속한 10576명 중 10576명이 '노래 좋다'고 반응할 거라고 장담하는 노래.jpg 13 02:51 1,323
2976727 이슈 서현이 태티서 활동할때 행복했던 이유 15 02:51 3,741
2976726 이슈 두바이 쫀득 수플레 18 02:35 2,555
2976725 정보 6.25 전쟁에 대해 더 가까이 알고싶은 덬들에게 추천하는 영상. 11 02:26 807
2976724 이슈 로고 잘 바꿨다고 팬들한테 반응 좋은 여돌.jpg 11 02:24 2,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