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 김세의 "강남서 경찰 중 구독자 있어, 체포해봐 XX"…도발

유튜버 '장사의 신' 은현장씨, 배우 김수현 등과 법적 다툼 중인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자신을 수사 중인 경찰을 겨냥해 "날 체포하면 다 고발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앞서 국회 국정감사에서 김 대표에 대한 수사 지연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김 대표는 지난 2일 유튜브를 통해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제가 얼마나 악질인지 경찰도 다 알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온갖 좌파들이 저를 괴롭히려고 고소·고발을 남발하는데 저도 이젠 제게 동일한 질문을 반복하는 경찰들을 직권 남용으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찰이) 같은 질문을 조금씩 바꿔가면서 계속 시간을 끈다. 같은 질문 반복하는 놈들은 어차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앞으로 강남경찰서에서 이딴 짓거리하는 놈들 싹 다 고발하겠다. 또 체포해봐 XX새끼들아"라고 했다.
경찰 조사 경험이 많다는 김 대표는 수사관 태도만 보고도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고 했다. 가령 수사관이 '빨리 끝내자'며 한두시간 만에 조사를 끝낸 사건은 대체로 불송치됐는데, 반대로 같은 질문을 반복하며 시간을 끌었던 사건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경찰 태도를 보면 바로 견적 나온다. 조사 중 제게 '파이팅', '응원한다', '저도 구독자'라고 하신 수사관도 있다, 저와 성향 맞는 구독자들도 많으니까. (반면) 같은 질문 반복하면서 30분이면 끝날 조사를 3~4시간 걸린 놈들도 있다. 그런 놈들은 100%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앞으로 이러면 '당신 고발하겠다'고 할 거다. 저는 경찰 조사를 200번 넘게 받아봐서 이 경찰관이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놈인지, 불송치할 건지 다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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