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마지막 사다리면 어쩌죠”…청약 깨고 마통 뚫고, 주식 ‘불장’ 뛰어든 청년들
55,686 446
2025.11.03 10:36
55,686 446

코스피가 사상 처음 4000선을 넘어서고 금, 가상자산, 국외 주식 전반이 함께 오르는 ‘에브리싱 랠리’가 이어지며 20~30대 청년들 사이에서 다시 주식 투자 열기에 불이 붙고 있다. 초기 자본이 적고, 뒤늦게 시장에 뛰어든 경우가 대부분이라 빚을 내거나 적금을 깨 투자에 나서는 경우도 적지 않다. 활황기 주식 투자가 청년들에게 ‘자산 격차를 메울 흔치 않은 기회’가 될 수 있지만, ‘포모’(FOMO: Fear of Missing Out의 약자, 나만 제외될까 두려운 심리)로 인한 무리하고 충동적인 투자가 낳을 부작용도 여전하다.

 

투자에 나선 청년들은 대부분 당장 ‘불장’에 투자하지 않으면 뒤처질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전했다. 2020~2021년 주가 상승기 ‘영끌 투자’에 나섰던 청년들의 모습과 비슷하지만, 당시보다 더 벌어진 격차에 조급함도 커졌다는 것이다.

 

이형준(28)씨는 “친구들 중에 내가 가장 늦게 주식을 시작했다. 안 하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며 이미 청년들 사이 주식 투자가 대세로 자리 잡은 분위기를 전했다. 이씨는 “코로나19 주가 상승 때 주식으로 큰돈을 번 친구들을 보면 나는 이미 뒤처졌다는 조바심이 든다”고 했다. 자본시장연구원이 지난 6월 낸 ‘청년층 금융자산 특징과 실태 및 시사점’을 보면 “코로나19 이후 청년층에서 주식·채권·펀드를 보유한 가구 비중이 거의 2배 증가했다”며 “청년층 가구 소득분위별 금융자산 규모 격차는 최근 더 벌어졌다”고 분석했다.

 

금융 투자는 ‘이미 선을 넘겨버린’ 부동산에 견줘 그나마 닿을 수 있는 마지막 선택지로도 여겨진다. 8년차 직장인 장아무개(28)씨는 고등학교 3학년때부터 1700만원 정도 모은 주택청약통장을 해지한 뒤 올해 4월 현금 2천만원으로 미국 주식에 투자해서 현재 2배로 불린 상태다. 장씨는 “청약을 오래 넣어 웬만하면 1순위지만, 살고 싶은 지역의 분양 공고를 보면 분양가가 7억~8억원부터다. 이게 맞나 싶어 통장을 깼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주식 시장의 변동성을 염두에 둬야 하며, 무리하거나 조급한 태도는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민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2030은 다른 세대에 비해 요구수익률이 높고 변동성이 큰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경향이 있다”며 “(부채를 일으키는) 레버리지 투자 등 위험성이 큰 상품에 투자하기보다 상장지수펀드(ETF) 같은 분산형 포트폴리오 상품을 활용하는 것이 비교적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74266

목록 스크랩 (1)
댓글 44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채] 제171회 나오키상 수상작! 전염병의 도시에서 펼쳐지는 기이한 이야기, 《창궐》 도서 이벤트✨ 344 01.27 31,18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70,98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12,89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79,26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11,12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8,35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397,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09,00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88,85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47,86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6007 이슈 모두 변태 식습관 하나씩 있지 않아요?.jpg 13:39 86
2976006 이슈 제미나이가 맘대로 회사동료한테 문자를 보냄 1 13:39 248
2976005 기사/뉴스 '풍향고’ 반응 터진 이성민 ‘미우새’ 뜬다…김성균과 대환장 카자흐스탄 여행 1 13:38 153
2976004 기사/뉴스 티빙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테러맨', 오늘(29일) 공개…'도파민 폭발' 관전 포인트 셋 13:37 158
2976003 팁/유용/추천 친구 늦게 나올 때 빨리 나오게 하는 꿀팁 13:37 185
2976002 이슈 🚩 치이카와샵 한국 첫 정규 매장 오픈 🚩 2 13:36 266
2976001 유머 우리 여팀장님 젊고 나이스한데 8 13:36 740
2976000 정치 [속보] 국민의힘 친한계 의원 16명, 한동훈 제명에 지도부 사퇴 요구 2 13:36 120
2975999 이슈 나폴리 맛피자랑 최강록 나와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새 예능.jpg 3 13:35 648
2975998 기사/뉴스 美 시민권 없는 니키 미나즈의 트럼프 지지 선언..."영원한 넘버원 팬" 3 13:35 183
2975997 이슈 나올 때 마다 레전드 찍는걸로 유명한 하츠네 미쿠 새 피규어 5 13:34 210
2975996 기사/뉴스 King Gnu「TWILIGHT!!!」, 누적 재생수 1억회 돌파 자신 통산 16번째 [오리콘 랭킹] 13:33 38
2975995 유머 서울에서 아파트 알아보다 갑자기 저렴해지는 동네 25 13:33 1,914
2975994 유머 240시간 금식 실험참가자 250억 지급 8 13:32 763
2975993 이슈 영국에서의 성범죄 사건에 대한 처벌 6 13:32 404
2975992 이슈 니새끼 니나 이쁘지의 4가지 예시.jpg 41 13:30 2,441
2975991 유머 일본인이 생각하는 한국의 맛있는 식당의 공통점과 구별법 6 13:30 539
2975990 기사/뉴스 이찬원X티파니, ‘HMA 2025’ 얼굴 되다…메인 MC 확정 [공식] 13:29 194
2975989 정보 마동석 제작 × 우치다 에이지 감독『범죄도시』의 일본 오리지널 스토리 일본 영화『TOKYO BURST-범죄도시-』26년 초여름 공개 (출연썰 : 동방신기 정윤호, 키타무라 카즈키, 후쿠시 소타, 미즈카미 코시/오카다 켄시) 13:28 204
2975988 정보 엑소 크라운 추는 라이즈 성찬 9 13:27 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