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550092?sid=001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유명 연예인 부부의 아들이 결혼 기간 중 아내를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0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기 구리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 등), 협박,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A씨(31)를 지난달 30일 의정부지검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29일 경기 구리시 교문동 인근에서 당시 아내였던 B씨(28)가 운전하려던 중 얼굴을 때리고 신고를 하지 못하도록 휴대전화를 빼앗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뉴시스에 “A씨가 연애할 때도 결혼 생활 중에도 손버릇이 좋지는 않았다”며 “A씨를 만나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제가 여태까지 당한 건 상관없는데 우리 가족이 당한 문제가 너무 심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A씨 측은 “예전에 사귀었던 여자 친구랑 사귀다 보면 투닥투닥할 수도 있긴 하다”며 “아직 결정 난 상황이 아무것도 없다”고 반박했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5일 조정을 통해 이혼이 성립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