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년차 커플. 30대 중반 저 시험본거 기다려줘서 합격 후 의리로 결혼. 건강관리 상태 , 시어머니로 갈등있었으나 상대집안의 빠른 결혼 압박으로 결혼 준비중입니다. 저희집은 지원 받을수 있지만 상대측에서 못 받기때문에 저도 부모님께 미안해서 안받을거구요. 문제는 연애초부터 느껴진건데.. 연애초도 남친이 매주 집을 올라갔었는데 연애하고난뒤에 가끔가니 얼마나 대단한 여친만난다고(장난투) 엄마보러 안오냐. 엄마랑도 놀아달라. 이런얘기 했다고 저한테 별생각없이 말해서 그때부터 보통은 아니시겠구나 짐작했구요. 결혼 청첩장도 저 명절연휴에 불러서 친척들 다 흩어져있는데 차끌고 다니면서 투어하면서 인사드렸구요. 뭐 그거 말고도 제 전화번호 알려달라고 남자친구한테 하더니 가끔 부탁해야할거를 계속 개인적으로 카톡으로 말씀하셨는데. 이번에도 또 계속 문자가 오는데 좀 짜증나서 여기에도 남깁니다. 이게 일반적인건가요..? 저는 간섭받는것 싫어하고 저희 부모님도 저한테 이렇게까지 안하세요. 그리고 당연히 남편될 사람한테도 이래라 저래라 하지않습니다...결혼하기 전부터 이러시면 결혼하고 나서는 어떻게하실지 . 뭐 부탁은 할수있는데 그건 남친이랑 얘기할 부분 아닌가요..? 왜 자꾸 다이렉트로 몇 분 텀으로 장문으로 보내시니 미쳐버릴것같아요.
+다들 의리 얘기하시면서 제가 하자있는 사람처럼 보시는데.. 주변에서 소개시켜주려고 하는 사람 많고 호기심으로 다가오는 사람있는데 남친이 있는데 없는 척하면서 다 받나요..? 헤어지고 받아야지. 근데 헤어질만큼의 치명적인 단점이있어야하는데 그걸 이제 알았구요....
의리라는 말이 함축적인데.. 연애 하는 많은 시간동안 제대로 된 데이트를 못하고 스터디카페 같이 가주고 자긴 공부하지않아도되는데 일하거나 웹서핑해줬고요. 공부하라고 아이패드사주고, 애플워치 사주고, 면접 봐주고, 멘탈관리해주고, 최종에서 여러번 떨어졌을때 슬퍼하는 방법도 잃어버린 저한테 제가 얼마나 힘들어할지 걱정되서 자주연락하고 자주보러오고 기분풀어주려고 맛있는거 사오고.. 근교 데려가서 좋은 풍경 보여주며 기분 환기시켜주고. 그래도 자기 엄마가 잘못됫다는거 정도는 알고 있는 사람이고. 제가 나한테 연락오면 앞으로 너한테 다 돌리겠다고 하니까 알겠다고 하는데. 어머니가 하필 지금 많이 아프셔서 그거에 대한 연민이 있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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