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7/0001915857?sid=001
https://tv.naver.com/v/87195041
민주노총 택배노조가 이른바 '새벽배송'을 금지하자고 제안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택배노조는 지난 22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택배 사회적대화기구에서 근로자의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새벽 0시부터 5시까지 배송을 제한하자는 의견을 냈습니다.
현재 오전 7시까지 소비자들에 배송되는 신선식품이나 생필품은 0시~5시에 일하는 택배기사들이 배송하는데, 이를 원천 차단하고 오전과 오후에 배송하는 주간배송직만 남기자는 겁니다.
업계에서는 새벽배송이 이미 일상화된 서비스라며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쿠팡과 컬리 등 주요 새벽배송 업체 소비자들 규모는 2천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맞벌이 부부와 자영업자, 도서산간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상공회의소 조사에서도 소비자의 84%가 새벽배송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새벽배송 기사는 교통 혼잡이 적고 수입이 많다는 이유로 야간근무를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한국노총 측은 현실적으로 야간배송을 금지하는 것은 택배기사 일자리 상실, 수입감소 등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며 반대 의견을 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노조와 업계의 의견을 조율한 뒤 다음 달 추가 회의에서 새벽배송 금지 여부를 다시 논의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