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대학 동문회 된 지역 인재 채용… LH, 71%가 경상대 출신

무명의 더쿠 | 10-29 | 조회 수 40285

일부 공공기관, 특정 大 쏠림 심화


지방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균형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로 2018년 도입된 ‘공공기관 지역 인재 의무 채용’ 제도가 특정 대학 출신들의 채용 창구처럼 변질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연금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서 인기 높은 공공기관들이 지금까지 뽑은 ‘지역 인재’ 10명 중 7명은 지역 내 특정 대학 출신이었고, 다른 기업들도 이 같은 편중 현상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이는 출생지나 출신 고교와 관계없이 지역 소재 대학을 졸업한 사람에게만 지원 자격을 주는 규정 때문에 빚어진 현상이다. 전문가들은 “역차별 논란을 없애고 제도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모집 요건을 완화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pcvvMR

 

 

LH 71%·국민연금 70%가 대학 동문

 

28일 본지가 국회를 통해 전국 권역별 채용 규모 최다 공공기관 8곳의 지역 인재 채용 현황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2018년 이후 이 제도를 통해 선발된 직원 중 특정 대학 출신 비율이 절반을 넘는 곳이 4곳이었다. 경남 진주에 본사를 둔 LH는 지역 인재 269명 중 190명(70.6%)이 경상대 출신이고, 국민연금(전북 전주)은 전체 348명 중 243명(69.8%)이 전북대 출신이었다. 한국자산관리공사(부산대 59.6%), 신용보증기금(경북대 53.1%)도 절반 이상이 한 대학 출신이었다. 나머지 4곳도 특정 대학 출신 비율이 45~50%로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출신 대학의 범위를 상위 두 곳으로 넓히면 한국전력공사(62.4%)를 제외한 모든 공공기관에서 지역 인재 선발 인원 중 특정 대학 출신 비율이 70%를 넘었다.

 

 

지역 인재 되려 서울 대학생이 편입하기도

 

지역 인재 의무 채용은 공공기관이 지역으로 이전한 경우, 균형 발전과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지방 대학 졸업자를 일정 비율(35%) 이상 채용하도록 의무화한 제도다. 그 필요성에 대해선 정부나 정치권이 별 이견이 없다. 향후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맞춰 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다만 채용 대상을 ‘공공기관이 이전한 지역 소재 대학’으로 제한하는 현행 규정은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역 내에서 고등학교를 마치고 타 지역 대학에 진학한 인재를 배제하는 것은 역차별이란 것이다. 경북권의 한 공공기관 관계자는 “수도권 대학을 다니다가 공공기관 취업을 위해 지역 내 대학으로 편입해 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특정 대학 출신의 비율이 점차 높아지며 불필요한 파벌이 형성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공공기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제도를 손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지난 14일 국정감사에 출석한 이한준 LH 사장은 “LH가 주택 공급을 주도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려면 우수 인재 확보가 가장 중요한데, 지금 지역 인재 할당제는 문제가 있다”며 “제도 자체는 좋지만 범위를 좀 넓히면 좋겠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937449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309
목록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비긴스바이정샘물X더쿠🩵 3초속보습세럼 & 수분광채PDRN미스트 체험단 50인 모집 44
  •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인증메일 안오면 스팸함확인)
  •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3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59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5
  •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진돌 방송에서 팬들 철렁하게 했던 아이유의 오타쿠를 이해 못하는 갓반인 모먼트
    • 00:43
    • 조회 142
    • 이슈
    • 대충 먹을 수 있다고 대충 만든 건 아니다-[KCC건설 스위첸] 2026 TVCF 위대한 집안일
    • 00:42
    • 조회 75
    • 이슈
    • 순수하게 놀라워서 알티탄 초등학교 딸이 따라준 맥주 사진
    • 00:40
    • 조회 1065
    • 이슈
    6
    • 여기 피부과 가봤는데 들어가자마자 샤이니구나 느껴짐. 발매트에는 누난너무예뻐 써있었음
    • 00:35
    • 조회 1455
    • 유머
    4
    • 너무 갓반인과 오타쿠임
    • 00:32
    • 조회 794
    • 유머
    4
    • MBC <라이어> 유연석 x 서현진 추석 인사
    • 00:32
    • 조회 160
    • 이슈
    2
    • 제주 해안도로에서 사람들이 급하게 멈춰선 이유
    • 00:32
    • 조회 754
    • 이슈
    3
    • 입소문 타고 국내 관객수 >> 80만명 << 돌파한 공포영화
    • 00:30
    • 조회 1251
    • 이슈
    6
    • 도대체 뭘 훔쳐드시고 열심히 세수를 하셨길래 이렇게 얼굴이 쫄딱 젖으셨는지 말씀해보세요
    • 00:30
    • 조회 902
    • 유머
    3
    • 구찌쇼 ss27 의상 모음
    • 00:29
    • 조회 522
    • 이슈
    1
    • 언니 완전 어른같고 동생 완전 커여움 ㅋㅋㅋ
    • 00:25
    • 조회 2816
    • 유머
    25
    • 남동생 기강잡는 장녀 ㅈㄴ멋있다 (feat 설윤)
    • 00:23
    • 조회 2056
    • 이슈
    10
    • BHC 콰삭모짜킹 출시
    • 00:21
    • 조회 1968
    • 이슈
    16
    • [아시안게임] 하다 하다 메달까지 아끼는 일본…"상장도 직접 인쇄해라"
    • 00:18
    • 조회 900
    • 기사/뉴스
    15
    • 팝마트 히로노 × 해리포터 피규어 공개
    • 00:18
    • 조회 757
    • 이슈
    2
    • 어제자 ss27 구찌쇼에서 워킹하는 아녹 야이.x
    • 00:17
    • 조회 1022
    • 이슈
    5
    • 평소에 넘기기 쉬운 췌장암 전조증상
    • 00:13
    • 조회 4300
    • 이슈
    13
    • [낭만부부] 어딘가 익숙한 명절에 고모 화법ㅋㅋ
    • 00:12
    • 조회 1298
    • 유머
    3
    • BTS (방탄소년단) ‘Merry Go Round’ Official MV
    • 00:11
    • 조회 770
    • 이슈
    3
    • 진돌: 목소리도 좋다 누구야
    • 00:10
    • 조회 2046
    • 유머
    5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