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치매 아버지 돌봤다" 송파 집 혼자 물려받은 오빠…삼남매 갈등
71,864 666
2025.10.28 14:40
71,864 666

YZZmYg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간병하던 오빠가 동생들 몰래 집을 미리 상속받았다면 법적으로 유효할까.

28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삼 남매 중 둘째 딸인 A씨 고민이 소개됐다.

중학교 교사였던 A씨 아버지는 취미로 흙을 만지고 밭을 가꿨다. 그러던 중 밭이 신도시 개발 지역에 포함되는 행운이 찾아왔고, 아버지는 그 돈으로 서울 송파구에 단독주택을 마련했다.

그동안 A씨와 여동생은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하지만 오빠는 결혼을 하지 않았고, 직장에서 오래 버티지 못해 무직 상태로 부모님과 함께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가 치매에 걸렸다. 자연스럽게 별다른 직업 없이 집에 있던 오빠가 아버지를 간호했다. 일과 육아에 쫓겨 아버지를 자주 찾아뵙지 못했던 A씨와 여동생은 오빠가 곁을 지켜 다행이라 여겼다.

아버지는 2023년 세상을 떠났다. 그런데 장례를 마치고 재산을 정리하던 중 A씨와 어머니, 여동생은 충격적 사실을 마주했다. 아버지는 예금 2억원과 단독주택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그 집의 등기부등본을 떼어 보니 이미 2년 전에 오빠에게 명의가 넘어가 있었다.

오빠는 "아버지가 자신을 돌봐 준 것에 대한 보답으로 주신 것"이라며 "그 집은 상속 재산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A씨는 "저희는 납득할 수 없다. (주택 명의가 변경됐을 때는) 아버지가 치매로 판단력을 잃어가던 시기였다"며 "온전한 정신이 아니었던 아버지 결정이었다는 걸 어떻게 믿냐. 우애 좋던 삼 남매가 아버지 유산을 두고 이렇게 얼굴을 붉힐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토로했다.

임수미 변호사(법무법인 신세계로)는 "아버지가 장남에게 미리 집을 증여했을 때 치매로 판단 능력이 없었다는 사실을 입증하면 그 증여는 무효가 돼 상속 재산에 포함시킬 수 있다"며 "아버지 진료 기록이나 증인 진술 등을 통해 당시 인지 능력을 입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아버지가 온전한 정신으로 증여했더라도 '유류분 반환 청구' 소송을 통해 법적으로 보장된 최소한의 몫을 주장할 수 있다"며 "이를 다투기 위해서는 상속재산 분할심판 청구와 별도로 민사소송을 제기해 상속재산 해당 여부를 판단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https://naver.me/Ig41T5dR

목록 스크랩 (3)
댓글 66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로셀X더쿠] 슈퍼 콜라겐 마스크 2.0 신규 출시 기념 체험 이벤트 256 03.20 25,79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89,50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04,39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1,16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31,70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2,0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3,64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0,07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8,0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0,17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25,21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9067 이슈 광화문에서 하면 어울릴 인피니트 '추격자' '기도' 라이브 05:14 137
3029066 정보 이제는 애니메이션으로 관광산업 육성하겠다는 일본정부 6 05:08 360
3029065 이슈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가장 쪼꼬만 철새 25 05:02 723
3029064 유머 사람과 같은 생각중인 왜가리 8 04:54 627
3029063 이슈 더쿠들은 이 일본 여성 아이돌그룹 맴버들의 이름을 몇명이나 알고있다? 22 04:54 432
3029062 이슈 홍학떼를 마주한 사회성 좋은 새들 12 04:52 677
3029061 이슈 한발로 서는 연습중인 아기홍학 17 04:51 540
3029060 정보 간단 양념 새우장 레시피🦐 1 04:46 298
3029059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87편 1 04:44 89
3029058 이슈 이런 스트레칭 영상보고 따라할 때마다 내몸이 얼마나 쓰레긴지 알게됨 5 04:43 482
3029057 유머 새마을금고도 새다 3 04:42 404
3029056 이슈 앵무새잃어버리신분 3 04:40 443
3029055 이슈 케이팝 역사상 가장 많이 스트리밍한 앨범이 되었다는 BTS 아리랑 11 04:36 1,148
3029054 이슈 양애취 까치 4 04:33 336
3029053 유머 마음에 든 사람한테 사과 먹어보라는 동물원 원숭이 7 04:29 494
3029052 유머 새조개 먹방 2 04:29 262
3029051 이슈 원덬이가 찍은 이름모를 새알(아기새주의) 28 04:22 765
3029050 유머 월요일아침새 -> 아니그걸왜지금말씀하새 12 04:18 807
3029049 이슈 갓 태어난 피그미팔콘 16 04:17 704
3029048 이슈 비틱질은 모든 생명에게 내재된 본능 8 04:15 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