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s://www.youtube.com/watch?v=Mrpbx8cpXOk
올봄 지리산에서 멸종위기종 1급인 반달가슴곰 새끼 2마리가 태어났습니다. 반달가슴곰을 처음 지리산에 풀어놓은 지 20년이 지난 지금 야생 반달곰 수는 전체의 80%를 넘어섰는데요. 서식지를 더 늘려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환경부가 반달곰 복원을 위해 지난 2004년 처음 방사한 뒤 5년이 지나면서 해마다 새끼 곰이 태어나 현재 지리산에 서식하는 곰 95마리 중 83%인 79마리가 야생에서 태어난 곰입니다. 방사한 곰 51마리를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반달곰은 지리산을 벗어나 덕유산에도 3마리가 살고 있습니다. 지리산 권역 복원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된 만큼, 전문가들은 설악산 쪽에도 반달곰을 방사해 백두대간 전체로 서식지를 넓혀야 한다고 지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