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892079?sid=001
홍석천, 대통령 대담에 자영업자 대표로 참석
"지자체들 비슷한 관광 상품, 그만 만들어야"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4일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 디지털토크라이브 '국민의 목소리, 정책이 되다'에서 방송인 홍석천의 발언을 듣고 있다. 뉴시스
방송인 홍석천이 14일 이재명 대통령과의 민생 대담에서 정부의 관광 정책을 겨냥해 "지역을 불문하고 비슷한 관광 상품이 만들어지고, 예산이 특정 업체에 집중되고 있다"며 작심 비판했다.
홍석천은 이날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에서 이 대통령이 주재한 '디지털 토크 라이브 : 국민의 목소리, 정책이 되다' 행사에자영업자 대표로 참석해 "전국에 벽화마을이 200개, 출렁다리가 150개다. 케이블카까지 천편일률적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정 시공사가 전국의 모든 사업을 하는 것 같다"며 "그 돈의 20%만 로컬 크리에이터에게 줘도 훨씬 더 잘할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어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한창 논의한 내용으로, 문화산업을 키우는 것이 이번 정부의 핵심 사업”이라고 호응하며 “지방의 특색을 살리고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석천은 자영업자로서 겪은 고충도 털어놨다. 그는 “정권마다 저를 찾아 의견을 듣지만 효과가 없었다”며 “이번에는 제대로 효과를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이태원 경리단길 상권 침체를 언급하며 “자영업자 살리기, 골목 재생을 말로만 떠들지 말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지속적으로 요청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 대통령과 대통령실 관계자 8명, 홍석천을 비롯한 패널 4명,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 국민 패널 11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