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서울 아파트값, 文정부 고점 뚫었다…'한강벨트' 돌풍[부동산AtoZ]
37,400 393
2025.10.09 10:12
37,400 393

성동·송파·서초·강남 등 한강벨트 중심으로 고점 돌파 가속
서울 11곳 전고점 경신, 서울 전체로는 아직 고점에 못 미쳐
과천·분당도 고점 넘어서며 수도권 전체 확산세…규제 논란 재점화
공급 공백 겪는 지방 중소도시, 상주·영주·문경 등 두 자릿수 상승
전문가 “한강벨트 과열로 규제 가능성↑…지방은 정책 없인 지속 어려워”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문재인 정부(2017~2022년) 당시 고점을 뛰어넘는 지역들이 속출하고 있다. 서울을 시작으로 수도권 핵심지, 일부 지방 중소도시까지 집값이 정점을 갈아치우는 흐름이 확산하고 있다.


9일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를 분석한 결과, 서울의 11개 자치구가 문 정부 시절 고점을 모두 넘어섰다. 강남·서초·송파·용산·성동·마포·광진·양천·강동·영등포·동작구 등이다. 매매가격 지수란 기준점 대비 가격의 변동률을 수치로 나타낸 것이다. 기준시점은 올해 3월 31일을 기준(100)으로 한다.


서울 전체 매매가격지수는 104.47로, 문 정부 시절 고점인 104.63(2022년1월17일)에는 소폭 못 미친다. 노원·도봉·강북구 등 '노도강'과 금천·구로·관악구 등 '금관구' 외곽 지역의 회복세가 더뎌 평균을 끌어내리고 있는 탓이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시세는 여전히 전고점과 10% 이상 격차가 있다.

경기도에서는 과천과 성남시 분당구가 고점을 돌파했다. 과천은 2022년 1월 102.17에서 올해 9월 5주차 108.92로 6.61% 올랐고, 성남 분당구는 102.96(2022년 6월)에서 109.47로 6.32% 상승했다.

지방에서 고점을 돌파한 지역은 총 8곳이다. 경북 상주가 2021년 12월 고점 85.41에서 올해 103.10으로 20.71% 뛰며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영주(90.35→102.61, +13.57%), 문경(92.73→103.74, +11.87%)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다. 강원 동해(93.71→100.24, +6.97%), 충남 논산(95.99→101.08, +5.30%)도 고점을 새로 썼다. 전북 전주시 완산구(102.06→102.22, +0.16%)와 덕진구(101.98→102.36, +0.37%), 충북 제천(100.17→100.36, +0.19%)은 미미하지만, 전고점을 넘겼다.

지방의 반등은 공급 부족이 핵심 배경이다. 상주는 2022년 이후 4년 연속 입주 물량이 전혀 없고, 인구 60만 명의 전주도 올해 입주 물량이 277가구에 불과해 사실상 공급 공백 상태다. 경북 내륙 도시들은 중부내륙선·중앙선 등 철도 개통 효과가 더해지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 리서치랩장은 "최근 신고가 비중이 높은 자치구는 성동·광진·강동·마포 등으로, 수요자 심리가 한강 벨트 중심으로 몰리는 양상"이라며 "한강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과열 양상이 짙어지며 향후 추가 규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했다. 추석 연휴 이후 규제 가능성이 유력하다는 얘기다.

반면 지방 일부 지역의 상승은 아직 의문부호가 붙는다. 양지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은 "지방은 실수요 시장인데, 정책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면 상승이 장기적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며 "정주 여건 개선과 실효성 있는 지방 주택정책이 나와야 우상향 추세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662266?sid=101

목록 스크랩 (1)
댓글 39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추영우 X 신시아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최초 메모리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82 12.11 26,00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75,63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25,53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22,79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58,51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2,09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7,50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9530 이슈 사과문 AI돌린건지 의심된다는 조세호.x 06:31 29
2929529 기사/뉴스 해외에서 가장 인기있는 한국게임은 ‘배틀그라운드’ 4 06:16 315
2929528 팁/유용/추천 대한민국 전통의 멋 한복 만드는 영상 / 비단의 고장 경남 진주 3 05:59 262
2929527 이슈 아이돌 굿즈 판매하는데에 자기 제품을 베낀 것 같다고 글 올린 사장님.jpg 19 05:51 2,480
2929526 이슈 청계천 잉어킹 100마리중에 메타몽 잉어킹 하나 있음 1 05:40 1,342
2929525 이슈 건물에 방화문이나 스프링쿨러가 잘되있어야 하는 이유 1 05:30 702
2929524 유머 솔직히 죽기 전에 진짜 꼭 한번은 해야하는 것.jpg 7 05:25 1,648
2929523 이슈 짐 때문에 카카오벤티 불렀는데 화내는 기사 (영상있음) 19 05:15 2,078
2929522 이슈 레드벨벳 슬기 공수치 썰ㅜㅜ 13 05:12 1,178
2929521 유머 김숙 & 정지선 셰프의 왕홍체험 절망편 5 05:11 1,397
2929520 이슈 🇦🇺호주워홀러들 ㄱㅇㄷ인부분🦘 05:06 905
2929519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88편 2 04:44 234
2929518 이슈 주토피아2 글로벌 박스오피스 10억달러 돌파 2 04:43 404
2929517 정보 신종 스토킹 방법으로 의심된다고 함 26 04:37 3,959
2929516 정보 카일리 미노그 크리스마스 앨범으로 영국 오피셜 차트 1위! 다시한번 본인 기록 갱신중 1 04:25 450
2929515 이슈 원덬이 딘딘 노래인걸 방금 알아차린 곡 16 03:52 2,071
2929514 유머 이 시절의 라이브가 그립다 3 03:23 1,454
2929513 팁/유용/추천 의외로 국립국어원이 일본어 잔재 없애려고 최대한 노력 한 단어 41 03:15 4,258
2929512 이슈 베트남 이민선호 국가순위 24 03:00 4,011
2929511 이슈 2025년 여자 유행 머리 스타일 추천 - 단발 샤기컷 30 02:48 4,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