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팀을 총괄하던 행정안전부 공무원이 오늘 (3일) 투신해 사망했습니다.
정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세종시 어진동 중앙동 청사 인근 바닥에서 행안부 소속 공무원 A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출동한 소방 당국은 심정지 상태인 A씨를 경찰에 인계했으며, A씨는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이날 중앙동 15층 남측 테라스 흡연장에서 휴대전화를 두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A씨는 발견 당시 흰색 와이셔츠 차림이었으며, 갑작스러운 비극을 지켜본 청사 내 공무원들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행정안전부는 A씨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촉발된 정부 전산망 장애 복구 업무를 담당해 온 디지털정부혁신실 소속 직원으로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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