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싹 다 반대해도 '모지리' 취급하며 밀어붙여"…카톡 내부 폭로 터졌다
50,189 175
2025.09.26 19:21
50,189 17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8/0000972606?sid=001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가 23일 경기 용인시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이프(if) 카카오' 콘퍼런스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가 23일 경기 용인시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이프(if) 카카오' 콘퍼런스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카카오가 15년 만에 단행한 카카오톡 개편을 두고 이용자들의 불만이 거세지는 가운데, 내부 개발자들이 심경을 토로하는 글이 익명 커뮤니티를 통해 퍼졌다.

24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직장이 '카카오'로 인증된 한 이용자가 "개발자 욕은 하지 말아 달라. 시키는 대로 만들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라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렸다. 해당 글은 카카오톡 최신 업데이트에 대한 내부 구성원의 고충을 담고 있었다.

작성자는 "이번 업데이트는 여러 기획자가 만든 게 아니라 그냥 1인 기획 작품으로 봐달라"며 "우리가 하고 싶어서 이렇게 만들었겠나. (개발자는) 기획자, 디자이너가 시키는대로 만들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딜 가나 개발자 욕뿐이라 주변 사람들 자존감이 박살나고 있다"며 "개발자 욕은 하지 말아 달라"고 토로햇다.

같은 회사로 표시된 다른 직원들도 잇달아 댓글을 달며 공감했다. 이들은 내부의 의사와 무관하게 개편이 강행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 구성원은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 싹 다 반대했다. 반대하면 모지리 취급하면서 밀어 붙였다"며 "회의에서 의견도 내고, 사내 문서로 반대 의견을 써봤지만 돌아온 건 무시였다. 여기서 우리가 뭘 더 할 수 있나"라고 했다. 그는 "탈퇴한 사람 없으니 이대로 가보자는 마인드"라고 "한번 탈퇴하기 시작하면 큰일난다는 걸 이해 못한다"고 지적했다.

 

카카오가 15년 만에 개편을 단행한 카카오톡에 대한 이용자 불만이 쏟이자카오가 15년 만에 개편을 단행한 카카오톡에 대한 이용자 불만이 쏟이자 내부 관계자의 폭로글. 블라인드
카카오가 15년 만에 개편을 단행한 카카오톡에 대한 이용자 불만이 쏟이자카오가 15년 만에 개편을 단행한 카카오톡에 대한 이용자 불만이 쏟이자 내부 관계자의 폭로글. 블라인드



이번 개편은 카카오톡 친구 탭 화면을 SNS 피드 형태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의 목록 방식 대신 격자형으로 구성된 화면에 친구들의 프로필 사진, 배경, 게시물 등이 노출되며, 동일한 영역에 광고까지 함께 배치된 형태다. 친구 소식과 광고가 같은 크기로 노출돼 시각적인 혼란은 물론, 지나친 상업성이라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다. 이용자 불만은 앱 리뷰, 온라인 커뮤니티,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 중이다.

일부 네티즌은 2012년 5월 카카오 측이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발표한 글을 다시 공유하고 있다. 해당 글에는 "카카오톡에 광고 넣을 공간도 없고 쿨하지도 않고 예쁘지도 않다", "카카오팀이 그렇게 가난하지는 않다"며 유료화를 부정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글은 카카오가 광고 정책을 확대할 때마다 반복적으로 재조명돼 왔다.

일부 사용자들은 앱 자동 업데이트를 해제하거나 구버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나서고 있으며, 관련 정보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공유되고 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이번 개편과 관련해 "업데이트 후 일부 이용자의 불편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이용자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개편"이라고 밝혔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7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2026년 레전드 음악 영화! <마이클> 예매권 이벤트 252 04.28 19,79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09,20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99,22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91,3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97,23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6,9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7,04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4,1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7 20.05.17 8,676,8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7,3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06,76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7405 유머 야생 버스들이 물을 마시는 모습을 포착하기는 매우 드물다. 17:20 38
3057404 이슈 오늘자 대존예인 순하리🍋 팝업 아이브 안유진 1 17:18 170
3057403 기사/뉴스 아동·청소년 성착취 가해자, 이제는 10대가 절반 4 17:17 100
3057402 정보 2026EBS 신규직원 공개채용 17:16 512
3057401 유머 총체적으로 개열받는 소녀시대 - Baby Baby 흑인 재즈 Ver 3 17:15 255
3057400 이슈 움버거앤윙스 X 송강 영상 17:14 96
3057399 이슈 올해 멜론 연간 1위는 삼파전...jpg 24 17:14 1,001
3057398 이슈 노상현에게 호감이 생겼다면 거의 필모급인거같은 도포자락 2 17:12 517
3057397 유머 몇년뒤면 마이크 무릎에 놓고 노래할 것 같은 이적 17:12 419
3057396 이슈 영화 < 호프 > 정호연 스틸컷 5 17:12 795
3057395 유머 화제(?)의 효리수 데뷔 프로젝트 시작한다 함ㅋㅋ 4 17:11 601
3057394 기사/뉴스 전소영, '취사병'→'스터디그룹2' 차기작 부자 맞네…"제 오디션 합격 비결은" 17:11 238
3057393 기사/뉴스 상승세 탄 '허수아비' 몰아본다…황금연휴 연속 편성 [공식] 5 17:09 288
3057392 이슈 [1박2일 예고] 딘딘의 시대는 끝났다 17:08 241
3057391 유머 동생이 직장에 와서 어색 했다는 성남fc주장 박수빈.jpg 17:08 425
3057390 이슈 유치원을 너무 사랑해서 혼자 등교한 강아지 2 17:07 852
3057389 이슈 세상에서 제일 조신하게 차려 입은 비앙카 센소리(칸예 와이프) 21 17:04 3,196
3057388 유머 시험공부하기 싫으니까 하는 담임 고르기..jpg 26 17:02 1,088
3057387 이슈 [당밤나밤2] EP.04 레드벨벳 슬기 님과 실링왁스 만들며 지새우는 밤 5 17:01 275
3057386 정보 매년 나오는 근로자의 날 기념 엔솔로지. 문학동네 3 17:01 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