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싹 다 반대해도 '모지리' 취급하며 밀어붙여"…카톡 내부 폭로 터졌다
50,240 175
2025.09.26 19:21
50,240 17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8/0000972606?sid=001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가 23일 경기 용인시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이프(if) 카카오' 콘퍼런스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가 23일 경기 용인시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이프(if) 카카오' 콘퍼런스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카카오가 15년 만에 단행한 카카오톡 개편을 두고 이용자들의 불만이 거세지는 가운데, 내부 개발자들이 심경을 토로하는 글이 익명 커뮤니티를 통해 퍼졌다.

24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직장이 '카카오'로 인증된 한 이용자가 "개발자 욕은 하지 말아 달라. 시키는 대로 만들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라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렸다. 해당 글은 카카오톡 최신 업데이트에 대한 내부 구성원의 고충을 담고 있었다.

작성자는 "이번 업데이트는 여러 기획자가 만든 게 아니라 그냥 1인 기획 작품으로 봐달라"며 "우리가 하고 싶어서 이렇게 만들었겠나. (개발자는) 기획자, 디자이너가 시키는대로 만들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딜 가나 개발자 욕뿐이라 주변 사람들 자존감이 박살나고 있다"며 "개발자 욕은 하지 말아 달라"고 토로햇다.

같은 회사로 표시된 다른 직원들도 잇달아 댓글을 달며 공감했다. 이들은 내부의 의사와 무관하게 개편이 강행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 구성원은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 싹 다 반대했다. 반대하면 모지리 취급하면서 밀어 붙였다"며 "회의에서 의견도 내고, 사내 문서로 반대 의견을 써봤지만 돌아온 건 무시였다. 여기서 우리가 뭘 더 할 수 있나"라고 했다. 그는 "탈퇴한 사람 없으니 이대로 가보자는 마인드"라고 "한번 탈퇴하기 시작하면 큰일난다는 걸 이해 못한다"고 지적했다.

 

카카오가 15년 만에 개편을 단행한 카카오톡에 대한 이용자 불만이 쏟이자카오가 15년 만에 개편을 단행한 카카오톡에 대한 이용자 불만이 쏟이자 내부 관계자의 폭로글. 블라인드
카카오가 15년 만에 개편을 단행한 카카오톡에 대한 이용자 불만이 쏟이자카오가 15년 만에 개편을 단행한 카카오톡에 대한 이용자 불만이 쏟이자 내부 관계자의 폭로글. 블라인드



이번 개편은 카카오톡 친구 탭 화면을 SNS 피드 형태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의 목록 방식 대신 격자형으로 구성된 화면에 친구들의 프로필 사진, 배경, 게시물 등이 노출되며, 동일한 영역에 광고까지 함께 배치된 형태다. 친구 소식과 광고가 같은 크기로 노출돼 시각적인 혼란은 물론, 지나친 상업성이라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다. 이용자 불만은 앱 리뷰, 온라인 커뮤니티,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 중이다.

일부 네티즌은 2012년 5월 카카오 측이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발표한 글을 다시 공유하고 있다. 해당 글에는 "카카오톡에 광고 넣을 공간도 없고 쿨하지도 않고 예쁘지도 않다", "카카오팀이 그렇게 가난하지는 않다"며 유료화를 부정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글은 카카오가 광고 정책을 확대할 때마다 반복적으로 재조명돼 왔다.

일부 사용자들은 앱 자동 업데이트를 해제하거나 구버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나서고 있으며, 관련 정보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공유되고 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이번 개편과 관련해 "업데이트 후 일부 이용자의 불편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이용자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개편"이라고 밝혔다.

댓글 17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 이벤트] 소원을 이뤄드립니다 <옵세션> 막차나잇 시사회 초대 이벤트 110 08.12 43,345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438,13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702,61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101,83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151,41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67,92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98,9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01,42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2 20.05.17 8,834,35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707,05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1236 18.08.31 14,739,39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1093 유머 오늘 뮤직뱅크 분실물 근황.jpg 2 14:39 662
3131092 이슈 '나는 반딧불' 많이 보러 오세요...키스오브라이프 14:37 96
3131091 유머 시선을 한번에 뺏어보겠음 1 14:36 213
3131090 기사/뉴스 러너들이 가장 많이 들은 노래…1위는 블랙핑크 ‘뛰어’ 7 14:36 284
3131089 기사/뉴스 [단독] 구자철 제주 어드바이저, U-18 코치 등록 1년간 ‘지도 경력’만 채웠다···축구계 “스타 출신에겐 당연하게 여겨져 온 관행” 1 14:35 414
3131088 이슈 숨 막히는 대치 상황 [직장인들 시즌3] 1차 티저 14:34 221
3131087 기사/뉴스 소비자원 "유명 브랜드 위조 향수서 메탄올 기준치 484배 검출" 6 14:33 518
3131086 이슈 방탄소년단 뷔 인스스 (feat. 정국) 7 14:32 797
3131085 기사/뉴스 [단독] 하영 증조부 안상호, ‘명성황후 시해’ 한국인 가담자 소개로 결혼 288 14:31 7,690
3131084 기사/뉴스 일장기 위에 먹으로 그린 독립…진관사 태극기, 국보 자격 있다[독립의 상징, 진관사 태극기①] 2 14:30 334
3131083 이슈 박보검 인스스에 뜬 청춘기록 팀..jpg 5 14:29 1,211
3131082 이슈 SBS 라디오 <황제성의 황제파워> 스페셜 DJ 이민정 (8월 18일 - 8월 23일) 1 14:29 144
3131081 유머 누가 우리 작업실앞에 고추말림 22 14:28 2,617
3131080 기사/뉴스 [르포] "속이 다 후련"…강수욕장 얌체 알박기텐트 강제 철거 2 14:28 935
3131079 이슈 소속사 대표한테 자동차 탈취시도하는 남돌..jpg 2 14:27 1,210
3131078 유머 나는 진짜로 안 그럴 수 있음 26 14:26 1,446
3131077 유머 금요일 콘서트 시작 시간으로 적절한 시간은 7시? 8시? 68 14:26 1,331
3131076 이슈 1일 컴백한다는 에투메 새 앨범 컨셉포토 모음.jpg 1 14:26 136
3131075 기사/뉴스 '8억대 상습도박·만취 70㎞ 운전' 개그맨 이진호 징역 2년 구형 2 14:24 486
3131074 유머 너 통장에 6000원이상 있으면 클유아 전민욱보다 부자니까 자부심을 가져 10 14:24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