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565558?sid=001
면담 성과 없이 끝나

대중교통 환승할인 보전 규모를 놓고 서울시와 갈등을 빚는 서울시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이 22일 요구안이 수용되지 않으면 내년 1월 1일부터 환승제도에서 공식 탈퇴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버스정류장에서 시민이 마을버스를 기다리는 모습. [사진 = 연합뉴스]서울시마을버스운송조합은 26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재정 지원이 확대되지 않으면 대중교통 환승 체계에서 탈퇴하겠다는 뜻을 천명했다.
김용승 서울시마을버스운송조합 이사장 등 조합 관계자는 이날 오후 시장 집무실을 찾아 긴급 면담을 했다.
김 이사장은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아무런 성과가 없다. (조합의 요구안에 대해) 답이 없었다”면서 “저희는 완강하게 ‘환승 탈퇴’하겠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140개 마을버스 회사가 소속된 서울시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은 대중교통 환승 할인에 따른 적자를 보전해주는 등 재정 지원 확대와 관련한 요구안이 수용되지 않으면 내년 1월 1일부터 환승제도에서 공식 탈퇴하겠다는 입장이다.
환승 할인으로 경영난이 심화해 더는 버티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게 조합의 주장이다.
시는 환승제 탈퇴가 교통 운임(요금) 변경·조정에 해당하기에 여객자동차법 8조에 따라 시에 변경 신고 후 수리를 받아야만 하고, 일방적 탈퇴는 허용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