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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 초대박 나더니…"줄줄이 망했다" 삼양식품 '비상' [분석+]

무명의 더쿠 | 09-23 | 조회 수 93391

 

삼양 오너가 나섰는데 "줄줄이 부진"
불닭 초호황 이면의 '불안 요소'

'오너 3세' 전병우 상무 주도
최근 3, 4년 의욕적 투자 불구
맵탱·애니 등 신사업 적자 행진

 

글로벌 K푸드 열풍을 주도하는 대장주인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시리즈를 앞세워 ‘면비디아’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실적과 주가가 동반 상승세다. 소비 부진 여파로 신음하는 국내 식품업계에서 호실적 행진을 벌이는 몇 안되는 회사 중 하나다. 불닭 브랜드가 해외에서 각광 받아 수출 비중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 같은 호황 속에서도 정작 내부에선 근심이 깊어지는 분위기다. 신수종 사업 중 상당수가 기대만큼 성과가 나오지 않아 사업 다각화가 지지부진하기 때문이다. 특히 부진한 사업들 대부분이 삼양라운드스퀘어(옛 삼양식품그룹) 오너가(家) 3세가 주축이 돼 진행한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양식품 주가는 최근 3년간 무려 16배 가까이 뛰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만 1조원이 넘어설 정도로 실적이 고공행진 하면서다. 불닭 시리즈 인기가 전 세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붉닭 챌린지' 열풍으로 이어질 정도로 글로벌 트렌드가 된 덕분이다. 해외 외신에서도 삼양식품 주가 폭등을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반면 오너가가 의욕적으로 키우려 했던 신제품 라인과 비(非)라면 계열 사업은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새로 내놓은 매운 라면 브랜드 '맵탱'은 출시 후 매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한 편의점에 따르면 흑후추소고기·마늘조개·청양고추대파 등 맵탱 시리즈 3종의 지난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4% 줄었다. 또 다른 편의점들에서도 같은 기간 각각 매출이 15%, 12.8% 감소했다.

 

공격적 할인 프로모션이나 전용 푸드트럭을 통한 마케팅 확대 등 판매량 증진에 공 들였지만 소비자 반응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 주요 마트에서도 매출 감소세가 뚜렷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닭볶음면보다 더 매운 라면이라는 콘셉트로 내놓은 맵탱은 삼양식품이 불닭 인기를 이을 '전략 상품'으로 출시한 제품이다. 제품 기획, 네이밍, 디자인, 광고 등 전 과정을 오너 3세인 전병우 전략기획본부장(상무)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략)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15/0005188526

 

맵탱이라니 네이밍부터 별로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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