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획기적인 체중 감량법’으로 주목받는 ‘애플 사이다 비네거(애사비) 다이어트’ 열풍에 급제동이 걸렸다. 애사비 다이어트의 가장 강력한 과학적 근거로 여겨졌던 유명 의학 논문이 데이터 조작 의혹으로 최근 전격 철회됐기 때문이다.
영국 의학저널(BMJ) 그룹은 22일(현지시간) 자사 학술지 ‘BMJ 영양·예방 및 건강(Nutrition, Prevention & Health)’에 지난해 3월 게재됐던 ‘과체중 비만인 레바논 청소년과 청년의 체중 관리를 위한 애플 사이다 비네거’ 논문을 공식 철회한다고 밝혔다.
문제의 논문은 ‘하루 한 잔으로 3개월 만에 최대 8kg 감량’이라는 결과를 공개해 기존 ‘애사비’ 유행에 불을 지폈다. 당시 논문 발표 직후 영국의 BBC와 가디언지를 비롯해 미국 CNN 등 전 세계 주요 언론이 관련 기사를 보도했다.
국내 미디어 역시 이 연구 결과를 주요 토픽으로 다뤘다. 이후 애사비 다이어트가 단순한 유행을 넘어 과학적으로 증명된 방법이라는 인식이 퍼지며 소비를 폭증시키는 기폭제가 됐다.
https://v.daum.net/v/20250923073302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