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성폭력·성폭행 지옥이었다…3년간 신입 괴롭힌 곡성 공무원들
48,716 220
2025.09.20 00:40
48,716 220

https://naver.me/GPlTP3dn


전남 곡성군의 공무원들이 성폭력 피해를 당한 신입 공무원을 보호하지 않고, 이를 은폐하고 2차 가해를 저질렀다가 감사원에 의해 무더기 징계를 받게 돼 충격을 주고 있다.

감사원은 19일 군수 재직 시절 성폭행 사건을 은폐하고 가해자를 징계하지 않은 의혹으로 유근기 전 곡성군수를 수사 의뢰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21년 공무원 시보로 임용된 공무원 A씨는 근무를 시작한 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공무직 B씨에게 강간미수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 가해자 B씨는 A씨에게 “스파게티 먹으러 오라”며 집으로 불러 성범죄를 저질렀다.


업무 반장 역할을 하는 B씨에게 “나쁘게 보여 좋을 일 없다”는 생각에 억지로 만났다가 성폭행 피해를 당한 A씨는 피해 사실을 곧바로 곡성군에 신고했다. 그러나 해당 내용을 보고받은 유 전 군수는 가해자를 고발하거나 피해자를 보호 조치하지 않고, B씨의 사직서를 받고 소문나지 않게 조용히 처리하도록 지시했다.

관련 부서도 가해자 B씨를 징계 없이 사직 처리만 하고 피해자 보호조치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 A씨의 경찰 신고로 징역 2년의 형사처벌을 받은 B씨는 징계받지 않아 퇴직금 1800여만 원을 고스란히 수령하고 퇴사했지만, A씨에게 한 푼도 배상하지 않았다.


감사원의 소환조사를 받은 유 전 군수는 “가해자 B씨와는 친한 친구가 아니라 과거 교회에 같이 다닌 사이”라며 “처음 겪어본 일이라 깊이 생각해 보지 못했다. 전부 저의 책임”이라고 잘못을 인정했다고 감사원은 적시했다.


유 전 군수는 “A씨가 B씨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보고받아 사직서를 수리한 것”이라고 변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감사원은 “A씨가 마음을 바꿔 처벌을 원한다는 보고를 받았음에도 유 전 군수는 아무런 지시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A씨의 피해는 거기가 끝이 아니었다. 곡성군은 A씨를 피해를 당한 원래 업무부서에서 5개월간 더 근무하게 했고, 이후 다른 부서로 보냈다가 2022년 12월 다시 원 부서로 복귀시켰다. 군의회 직원은 부패 신고자가 A씨라는 것을 곡성군에 유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A씨는 다른 공무원들의 성폭력과 갑질에 시달려야 했다. 또다른 공무직 공무원한테 “술 마셨으니 집에 데려다 달라”, “보고 싶다, 일주일에 3번 전화해라” 등 폭언과 성희롱을 일삼았다. 직장으로 찾아온 B씨의 부모의 난동에 시달리며 합의를 종용받기도 했다.


A씨는 피해 사실을 곡성군에 계속 알렸으나 군은 A씨를 계속 방치했다. 결국 A씨는 2024년 보건의료원 지소에서 또 다른 공무직 직원으로부터 강간미수 성폭행 피해를 당해, 가해자가 재판받는 중이다.

감사원은 앞선 사건에서 분리·전보, 재발방지대책 마련 등 곡성군이 피해자 보호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2024년 성폭행 사건에서도 곡성군 상급 공무원은 “진료실에서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냐, 소리를 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냐?”, “왜 남자를 보건지소에 들여, 네가 조심했어야지”라고 말하는 등 오히려 A씨에게 책임을 전가했다.

댓글 2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힌스X 더쿠🍂] 독보적 어른여자 무드를 완성해 주는 뮤티드 로즈&브라운 #청량광틴트 NEW 컬러 사전 체험단 모집 439 08.07 80,021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366,04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645,01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048,28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7,048,37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53,59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97,6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97,48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28,72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95,98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27,80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7126 이슈 (오디세이)장인정신과 강박증 사이 어드메에 있는 고집 부려서 다양한 사람들이 일할 수 있는 건 좋다고 생각함 3 18:00 355
3137125 이슈 털복숭아 껍질 먹는다 vs 안 먹는다 21 17:57 494
3137124 이슈 그냥 리센느 원이가 너무 귀여워서 4 17:57 709
3137123 이슈 만약 최근에 올라온 영상이라면 AI라고 했을듯 (스파이더맨) 2 17:56 601
3137122 이슈 김부장 남실장 이동하 전참시 예고(ft.소진) 1 17:56 566
3137121 유머 술에 취해 실종된 남성 3 17:56 862
3137120 기사/뉴스 에어컨 틀고 문 활짝…수도권 매장 10곳 중 6곳 '개문냉방' 6 17:52 602
3137119 기사/뉴스 대하드라마도 AI로 만든다, KBS '문무' 전쟁·화재 장면 AI로 제작 24 17:50 1,377
3137118 이슈 ARTMS (아르테미스) ‘Born Stunner’ Official Dance Practice Ver. 17:48 64
3137117 기사/뉴스 속보] 삼프로TV 회원정보 46만 건 털렸다 9 17:47 2,458
3137116 유머 고양이 너무 조아 가나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17:47 909
3137115 이슈 롯데마트, 3년7개월 만에 '오카도 승부수'…부산·창원서 새벽배송 시작 5 17:45 502
3137114 유머 아 오디세이 개공감 ㅋ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 진짜 시력 잃는 줄 제우스님아제발(스포 없음) 14 17:43 2,175
3137113 이슈 스파이더맨 홈커밍 vs 브랜드뉴데이 (쫄쫄이 핏) 27 17:41 1,937
3137112 유머 당신이 파리스라면 누구에게 황금사과를 주겠습니까? 59 17:41 1,825
3137111 이슈 “왜 지수만 사과해?” 블랙핑크 10주년 총대 멘 지수, 결국 눈물 보였다 16 17:38 2,137
3137110 이슈 피철인(세븐틴 디노) x 다영 '놀아보세' 챌린지😎 1 17:38 200
3137109 이슈 그 많던 김밥집은 어디로 갔을까? 김밥집이 문 닫는 이유 20 17:38 2,314
3137108 이슈 강아지도 다래끼가 난다는거 아시나요 ㅜㅜ ㅋㅋ 11 17:37 2,655
3137107 이슈 지금 비 쏟아진다는 지역...jpg 26 17:37 4,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