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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부적절·과한 표현…당사자에 상처 드려 심심한 사과”

무명의 더쿠 | 09-04 | 조회 수 3219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524317?sid=001

 

“정당 문제로 발화돼 매우 유감”
“지도부·윤리감찰단 판단 기다리겠다”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은 4일 조국혁신당 성추행 및 괴롭힘 사건을 2차 가해했다는 논란에 “제 견해가 경위와 이유가 어떻든 부적절하거나 과한 표현으로 당사자 분들의 마음에 부담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최 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일 현장에 참석한 분들로 부터 어떠한 오해나 항의도 받지 않았기에 처음 기자회견 내용을 알리는 소식을 들은 후 많이 당혹스러웠던 것도 사실”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최 원장은 “가슴아프고 아쉬운 탈당 기자회견을 한 강미정 대변인과 제가 어떤 인연과 친분을 가졌는지는 이미 잘 알고 계실 것”이라며 “그럼에도 제가 강 대변인의 심적 고통을 사소한 것으로 치부하거나 관련 문제를 제기한 분들을 폄하했다는 것은 명백히 사실과 다르며 제 진의와도 무관한 일”이라고 했다.

이어 “당사자가 아닌 분들이 사실관계를 예단한 채 과하게 다투는 모습이 있다면 그런 일은 당의 미래를 위해 바람직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자 했다”며 “격화된 논쟁으로 당원들의 우의가 무너져 당이 흔들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점을 조언한다는 생각에 결과적으로 과한 표현과 예시를 들었던 것”이라고 했다.

최 원장은 “타당 당원의 입장에서 그간 진행된 혁신당 내의 여러 절차나 논쟁의 맥락을 충분히 숙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당사자들이 겪은 감정소모나 고통의 범위를 제대로 헤아리지 못하고 제 진의나 답변의 맥락이 다른 측면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한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 원장은 “피해자를 대상으로 ‘2차 가해’를 한 것일 수 있다는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면서도 “맹세코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사안을 무시하거나 당사자를 폄하하려는 생각이 전혀 없이 혁신당과 당원 분들의 전체적인 입장을 감안하여 큰 틀에서 당의 단합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밝힌 의견이라는 점은 받아들여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최 원장은 지난달 31일 대전 중구에서 열린 혁신당 대전·세종 정치아카데미 강연에서 해당 사건을 거론해 2차 가해를 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강 전 혁신당 대변인은 이날 탈당 기자회견을 후 기자들과 만나 “최 원장 강연 후 오는 14일 강연자로 제가 기획돼 있었다. 그 자리에서 그렇게 말씀하셨을 거라고 믿지 않았다”면서도 “현장에 있던 당원이 충격적인 발언이라고 생각했는지 녹취 음성파일을 보내줬다. 저녁에 받고 많이 놀랐다”고 설명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이날 최 원장에 대한 윤리감찰단의 긴급 진상조사를 지시한 것을 두고는 “강연 제안을 받을 당시 저는 당직을 맡은 상태도 아니었고, 제 책을 두고 행하는 북토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았기에 정당과 관련한 문제로 발화된 것이 매우 유감스럽다”고 했다.

아울러 최 원장은 “이제 우리 당의 지도부와 윤리감찰단의 질문에 성실히 답하고 판단을 기다리겠다”며 “솔직하게 진심을 전한다며 보이는 제 언행에 대해서 다시 한번 신중하게 성찰하겠다. 많은 분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 거듭 송구한 마음”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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