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로 일본 경찰의 스토킹 범죄 대응
이 사건의 타임라인과 일본경찰의 대응을 살펴보면 이러함
지난해 10월
가해자-피해자 일본어 학습어플에서 만남
8월 23일
가해자 일본 입국
8월 29일
피해자 "헤어지자고 했더니 폭력을 휘둘렀다"며 경찰에게 상담 요청
피해자를 가해자가 모르는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키고, 가해자에게 피해자에게 접근하지 말라고 지도한 후 진술서 작성하게 함
가해자가 기차역 보안 검색대 통과하는것까지 지켜봄
8월 30일
가해자의 피해자 자택 배회하는 모습 경비원에 의해 신고
가해자에게 구두경고 한 뒤 한국으로 귀국 조치함. 공항 보안검색대 통과하는 모습까지 지켜봄
그리고 우리가 지금까지 봐온 수많은 스토킹, 교제살인 사건에서 봤던 한국 경찰의 대응들



일본 경찰만을 올려치기 하고싶은게 아님
해외 경찰의 대응을 보고 '경찰이 저 정도로 해줄줄 몰랐다'는 반응이 많은게 다들 얼마나 한국 경찰의 무책임한 대응에 익숙해져 있었는지를 보여주는거라고 생각함
일본은 스토킹법 입법이 2000년으로 한국보다 훨씬 빨리 도입되기는 했지만,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서 지금 모습이 된거라고 함

바로 1달전 뉴스임
한국은 스토킹법 입법 자체도 늦었는데 여러 문제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법 개정안들이 전혀 진행되지 못하고 있음
이틀에 한번 꼴로 뉴스에 뜰 정도로 한국에 이토록 교제살인이 만연한건 한국 남성들의 여성혐오 의식 문제도 당연히 있지만 경찰 대응의 공백도 큼
워낙 이런 뉴스가 많다보니 여성들이 이제 분노를 넘어서 무기력 상태에 빠져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래도 지치지 말고 이런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개정을 요구해야 한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