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조:

나경언이 세자의 악행과 비행을 고변한 걸 들으니 세자가 생각보다도 더 노답이네? 심지어 반역모의도 하는 것 같아서 ㄹㅇ처리해야겟슨
뒤주에 가둬서 죽이기 전:

시전 상인들아 세자가 너희한테 빚까지 졌다며 그거 내가 갚아줄게
~ 뒤주~

~ 뒤주 ~
뒤주에 가둬서 죽인 후:

세자가 죽인 환관들에게 휼전(위로금)을 내림
아들에겐 뒤주에 가둬 죽일 정도로 냉혹했으나 아들이 백성에게 끼친 민폐는 최대한 책임지려고 한 왕의 모습이 흥미로워서 써봄
사실 굳이 뒤주에 가둔 것도 세손인 정조의 정통성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그리고 무고하게 휘말리는 신하가 없도록 훈육으로 인한 사고사로 위장하기 위한 선택이었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