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다은의 ‘셀프 폭로’ 파장이 거세다. ‘배우’보다 ‘트러플 메이커’라는 수식어가 더 잘어울리는 인물이라는 낙인과 함께 그의 연예계 활동에도 암운이 드리워 졌다.
송다은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틱톡에 지민이 자신의 집을 방문한 모습을 찍어 올렸다. 엘리베이터로 뛰어간 그는 문이 열리자 당황하는 모습의 지민의 얼굴을 영상에 그대로 노출 시켰다.
송다은의 긴 공백기의 배경에는 업계의 냉정한 평가가 있다.
‘논란을 일으키는 인물’이라는 부정적 이미지가 고착화됐고 이는 캐스팅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제작사나 방송사 입장에서 연기력이나 매력과는 별개로 대중적 비호감이 크거나 논란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배우를 기용하기란 부담스러운 일이다.
송다은의 이러한 이미지는 특히 광고계에서는 더욱더 치명적이다. 긍정적이고 신뢰도가 높은 이미지가 중요한 브랜드의 경우 이미 구설에 오른 인물을 모델로 유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거대 팬덤인 아미와 적대적인 관계를 유발했고 송다은이 출연하는 작품이나 제품에 대해 조직적인 불매와 댓글 공격들이 이어질 수 있어 브랜드나 방송사·제작사 모두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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