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도=뉴스1) 이성덕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청도 무궁화호 열차 충돌 사고로 사망한 하청업체 근로자 2명의 빈소를 찾았다.
이날 오후 9시50분쯤 정 대표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청도대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사망자 빈소를 찾았다.
사망한 근로자 A 씨(37)의 어머니는 정 대표에게 "단 한 번도 제 말을 거역한 적이 없는 아들이었다"며 "자식이라고는 아들뿐인데 제가 보내고 어찌 살겠느냐"면서 "일하다가도 사람이 죽을 수 있는지 원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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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사고 원인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할 것"이라며 "유가족에게 공무원을 배치해 필요한 것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협조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조문 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안타까운 사고가 또 발생했다"며 "현장의 안전을 강조해 온 이재명 정부에서 이런 일이 발생해 국민들께 송구하고 면목이 없다"면서 "사고 원인을 철저하게 조사해 국민들께 자세히 밝히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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