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한국인 男, 캄보디아 범죄단지서 사망…"고문 흔적"
68,164 349
2025.08.14 13:13
68,164 349

지난 6일 캄보디아 캄폿 주 보코산 지역의 한 범죄단지에서 캄보디아 수사당국 관계자들이 박모 씨 사망 현장을 수습, 조사하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지난 6일 캄보디아 캄폿 주 보코산 지역의 한 범죄단지에서 캄보디아 수사당국 관계자들이 박모 씨 사망 현장을 수습, 조사하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중국계 갱단이 운영하는 캄보디아의 한 범죄단지에서 한국인 남성이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온몸에 피멍이 남아있는 등 폭행과 고문의 정황이 나타났다.  

14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캄보디아 캄폿주 보코산 지역의 한 범죄단지에서 한국인 남성 박모씨가 숨진 채 발견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현지 경찰은 사건 현장의 대형 쓰레기통 안에서 이불과 검은색 봉지에 싸인 시신 2구를 수습했다. 이 중 1구가 박씨로 확인됐다. 얼굴이 심하게 부어있었고, 온몸에 검붉은 피멍과 핏자국 등 구타 및 가혹행위의 흔적이 가득했다. 캄보디아 수사당국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씨가 발견된 곳은 '범죄단지' 또는 '웬치'라 불리는 대규모 사기 콜센터로, 수십~수백 명이 합숙하며 각종 온라인 피싱 범죄를 조직적으로 저지르는 곳이다. 박씨는 이곳에 감금돼 있다가 조직 내부의 금전 문제로 인해 살해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에 따르면 캄보디아에는 이같은 범죄단지가 50개 이상 존재한다. 대부분 삼합회 등 중국계 갱단이 운영한다. 이들은 조직원들이 탈출을 시도하거나 목표한 사기 실적을 채우지 못하면 가혹행위는 물론 살인까지 서슴지 않는 것으로 악명 높다. 

최근 캄보디아의 범죄단지에서 탈출한 박모 씨(28)는 "중국 조직원들은 돈 때문이라면 사람도 쉽게 죽인다"며 "구타나 전기 고문은 흔했고 탈출하려다 붙잡혀 창고에 일주일 동안 갇혀서 물고문을 당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수사당국은 대형 쓰레기통에서 외국인 시신 2구를 수습했다. 이중 1구가 한국인 남성 박모 씨로 확인됐다.  /사진=독자 제공

캄보디아 수사당국은 대형 쓰레기통에서 외국인 시신 2구를 수습했다. 이중 1구가 한국인 남성 박모 씨로 확인됐다. /사진=독자 제공


이처럼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납치·감금 피해자는 올해 상반기(1~6월) 212명으로, 2011년(11명)에 비해 1827% 늘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피해 규모가 지난해(221명)의 두 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https://v.daum.net/v/20250814080738261

댓글 34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 <인시디어스: 그들이 넘어왔다> 여름 코어는 호러! 예매권 이벤트 76 00:06 5,996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455,5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711,96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108,3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159,97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68,46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99,4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02,50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2 20.05.17 8,834,35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709,49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1236 18.08.31 14,739,39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31780 이슈 위너 강승윤 인스타스토리 🇰🇷 2 06:37 390
3131779 유머 이은지가 좋아하는 소지섭짤 3 06:36 516
3131778 기사/뉴스 '오디세이' 300만 돌파…예매량도 100만 넘었다 06:25 134
3131777 이슈 보통 품바공연의 주된 수익은 공연중에 칫솔같은 생필품 판매와 공연 팁을 받는거라고 함 그런데 버드리 선생님은 1 06:22 1,148
3131776 이슈 둘을 죽인다고 독립이 되냐고? 모르지. 그렇지만 알려줘야지 우린 계속 싸우고 있다고 06:22 395
3131775 기사/뉴스 속보]트럼프 "매우 곧 호르무즈 해협 미국 영토로 선언할 것" 49 05:32 2,941
3131774 이슈 케이팝 기강 잡으러 와서 팬들 기만하는 여돌.jpg 05:27 1,849
3131773 이슈 과속 질주 충동 오게 만든다는 위험한 노래.jpg 8 05:23 1,298
3131772 정치 李대통령 골프 제안받은 국힘 의원들, 모두 개헌론자였다 19 05:22 950
3131771 이슈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가위 눌린 썰 푸는 아이돌.JPG 05:20 623
3131770 이슈 우리나라에서 비욘세 Listen 유행시킨 장본인 2 05:17 1,176
3131769 이슈 진짜 친하다 못해 서로 애틋해보이는 도댕 조합.jpg 05:16 827
3131768 이슈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AI 현상황 25 04:31 5,549
3131767 유머 '그냥 방송 나왔다가 의사 집안 자랑해서 괘씸죄로 걸린 거 아니에요?' 22 04:26 4,155
3131766 이슈 진짜 이쁘게 생긴 백사자 루나 10 04:08 1,433
3131765 기사/뉴스 유학시절 독립자금 전달…산모건강 위해 의사된 독립운동가 4 04:00 1,275
3131764 이슈 너를 보면서 하는 모든 말 사랑한단 뜻이라 1 04:00 1,575
3131763 정치 1년전 오늘 광복절 사면된 사람 12 03:55 1,841
3131762 유머 예로부터 할부지가 통통하다고 하면 진짜 통통한것이라 하였다🐼 10 03:54 2,316
3131761 기사/뉴스 몽골에 ‘항일 병원’ 개원… 독립운동자금·의열단 지원한 애국지사 2 03:52 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