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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韓여자는 집 요구해서”…日로 향하는 한국 남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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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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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085840?sid=001

 

지난 7일 일본 TBS 방송, 하경민 씨 출연
결혼 위해 일본으로 눈 돌리는 한국 남성
“日여성, 요구하는 금전적 부담 크지 않아”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한국에서의 막대한 결혼 비용 부담으로 일본에서 결혼 상대를 찾는 한국인 남성들이 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7일 일본 TBS방송에 출연한 하경민(35)씨는 한국의 비행기 제조 회사에서 연구 개발 직무를 맡고 있다. 그는 일본인 여성과 맞선을 보기 위해 일본에 왔으며, 아직 일본어가 서툰 탓에 지금도 일본어를 공부하고 있다.

 

사진=TBS 방송

결혼상담소 비용과 여비, 미용까지 100만 엔(약 940만 원) 이상의 비용이 든다. 그러나 하씨는 결혼 상대를 찾을 때까지 1년에 몇 번이라도 일본에 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결혼 문화에서는 남성이 집을 준비하는 것이 당연하다”라며 “대출 없이 집을 사려고 하면 40살은 되어 버린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인 여성이면 남성에 요구하는 금전적 부담이 그렇게 크지 않다고 생각해 일본에서 (결혼) 상대를 찾으려 한다”고 말했다.

TBS는 한국은 남성이 신혼집을 준비하는 문화가 있어 저축만으로는 결혼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일본 국제결혼 전문 결혼상담소 데이리에의 홍대의 대표는 “한국인 남성들이 낸 신청서가 8000건이나 된다”며 “한국인 남성의 신청서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한국인 남성은 (한국에서의) 결혼을 포기했지만, 일본 여성은 함께 노력한다는 자세가 있지 않냐”고 했다. 그러면서 남성의 금전적 부담이 큰 한국의 결혼 문화가 큰 벽이 된다고 분석했다.

한국인 남성과 맞선을 본 한 일본인 여성은 “(한국인 남성을) 드라마 등에서 봤는데, 스스로 해내겠다는 부분이 있다”면서 “완벽한 이미지”라고 말했다.

이 현상에 대해 이바라키대학의 사사노 미사에 강사는 “어린 시절부터 한국 문화, 영화 등 콘텐츠를 봐 왔기 때문에 한국이 반짝반짝 빛나는, 그런 멋진 이미지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TBS는 “한국과 일본은 문화를 통해 관계가 깊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바다를 건너 결혼 상대를 찾는 것은 더 늘어날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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