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전 대통령이 대통령실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8·15 광복절 특별사면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문 전 대통령이 조 전 대표 사면을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6일 CBS노컷뉴스의 취재 결과, 문 전 대통령은 전날 대통령실 우상호 정무수석비서관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은 뜻을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 수석은 광복절에 열리는 이 대통령 '국민임명식' 초청장을 전달하기 위해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규모 특별사면을 준비 중인 대통령실은 현재 '민생 사면' 대상자와 사면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다만 정치인 사면 여부는 휴가 중인 이 대통령의 최종 판단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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