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게에 양심없는 울릉도 삼겹살 집 글을 보고
여름 휴가로 울릉도 갈 덬들도 있을 거 같아
찐맛집도 있다는 거를 알려주고 싶어서 쓰는 글이야
나는 저번주에 울릉도랑 독도에 다녀왔어
물론 내 입맛이 다른 사람들한테도 꼭 맞진 않겠지만
엄마랑 나는 정말 맛있게 먹었어!
메뉴는 내가 먹은 거 썼어
그럼 갑니당
1.아리랑김밥
•먹물부지갱이김밤
•먹물명이나물김밥
울릉도에서 먹은 첫끼!
최근에 먹는 김밥 중에 제일 맛있었어
하루 전에 문자로 예약하면 되고
매장이 넓어서 김밥 픽업하고 매장에서 먹어도 돼

2. 천금수산
•특 사이즈 독도새우
•새우머리튀김
•새게탕 (새우+홍게)
일단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셨고
새우는 테이블에서 직접 까주셔
솔직히 새우 집은 다 거기서 거긴 거 같아서
이 집을 넣어도 되나 고민했는데 그래도 울릉도 하면 독도새우니까ㅎㅎ
독도새우집 고를 때 친절함 그리고 매장 크기랑 청결함의 정도를 봤고
새우도 신선하고 안 비리고 쫀뜩하고 달달하고 맛있었어!
도화새우를 못 먹어서 슬펐어ㅠㅠ 잘 안 잡힌대ㅠㅠ
새게탕 생각보다 얼큰하고 시원해서 맛있으니까 꼭 먹어봐~
그리고 새우머리튀김은 말해 뭐해~~😍





3. 대박치킨
•매콤핫치킨
원래 맛집으로 유명한 ㅁㄹㅌㄷ을 먹으려다가
이미 품절됐더라고ㅠ
그래서 다른 치킨은 없나 찾아보다가 (원래 여행 가면 그 지역 치킨 꼭 먹어봄)
튀김옷 비쥬얼이 내 취향이길래 시켜봤는데 너무 맛있었어ㅠㅠ
보통 관광지 치킨 걍 거기서 그랬는데 이거는 진짜 맛있더라!

4. 저동커피
•호박먹물 반반 아이스크림
•호박 아이스크림
그냥 특이해서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어
많이 달지도 않고 맛있더라고!
먹물은 초콜렛 맛이 낫는데 진짜 먹물이 들어간건지는
소심해서 못 물어봤어ㅎㅎ


5. 오징어회타운 황금수산
•오징어회
내가 갔을 때는 1마리에 1만원이었어
진짜 진짜 너무 맛있어서 두 번 먹었어!!!
울릉도 하면 오징어다 진짜

6. 딸셋집특산품직판장
•반건조 오징어 구이
울릉도 하면 오징어 맞다 맞아
진짜 이것도 너무 맛있어서 두 번 먹었고
집 갈 때 반건조 오징어를 사가려고 했는데 시간이 안되서 실패ㅠ
가게에서 직접 구워서 파시고
3마리에 1만원이었어
같이 주는 와사비마요(?) 소스도 맛있었어

7.행복한 찹쌀꽈배기
•꽈배기
•유자 도너츠
•팥 도너츠
•매운맛 핫도그 (청양고추 들어간 소세지)
진짜 내 인생 꽈배기랑 핫도그야ㅠㅠ
울릉도 가는 덬들 이거 진짜 먹어주라ㅠㅠ
(이랬는데 내 입맛에만 맛있다면 슬픔)
우리 엄마도 반죽이 다른데랑 다르다고 하시더라
내가 원래 꽈배기 맛있다 이런 소리를 해 본적이 없는데
전혀 기름맛이 안 느껴지고 반죽이 정말 쫀뜩하고
심지어 식어도 맛있었어!
매운맛 핫도그는 지금도 먹고싶드아..
도너츠도 정말 맛있음!
반죽에 비법이 따로 있으신듯!

8. 카페 래우
•독도 새우 빵
아래에 소개될 식당에 갔다가 옆에 있길래
한 번 먹어봤는데
첫 입은 그냥 그랬어
그런데 두 번 세 번 먹으니까 또 먹고싶더라ㅎㅎ
진짜 새우가 들어갔고 (약간 들어간듯?)
초코랑 황치즈 앙금이 들어가 있어!
밥 먹고 디저트로 딱인듯
근데 이건 호불호가 갈릴 거 같아
참고로 여기는 바리스타? 커피? 무슨 상 받으셨대ㅎㅎ


9. 예향
•엉겅퀴밥 차림
여기 가기 전 전날에 산채 비빔밥 식당에서 대큰실망을 하고
(나물 맛없고 이물질도 나옴ㅠ)
여기를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후기가 좋고 (실패한 식당도 좋았던ㅠ)
딱히 갈만한데도 없어서 여러번 예약 시도 끝에 가봤는데 맛집 맞음ㅠㅠ
예약이 어려웠던 점은
오후에 재료가 떨어지면 저녁시간대는 아예 운영을 안 하시고
막상 전화 하면 내가 원하는 시간대랑 안 맞아서였어
그냥 점심 11시~1시 사이에 먹는다고 생각해야 해
사진은 대충찍었는데
진짜 반찬이 하나하나 다 맛있었고
사장님이 간을 정말 잘 맞추셔서 너무 달지도 짜지도 않고 딱 좋았어!
나물 안 좋아하는 나도 너무 맛있었어!
심지어 수육도 잡내 안 나고 맛있었음
가자미구이도 넘 맛있었어..
여기는 사장님 혼자 요리하시고
울릉도에서만 나는 재료로 만드신대
참고로 여기 후기 중에 불친절하다
그릇 놓을 때 건드렸더니 혼났다 이런 얘기가 있어서
엄마랑 나랑 그릇 건들지 말쟈 ㅎㅎ 이러고 갔는데
예약 시간 맞춰서 가면 이미 다 차려져 있고
사장님이 무슨 나물인지 일일히 다 설명해 주시고
딱히 불친절함은 못 느꼈어 ㅎㅎ
엄마가 하는 말이 걍 자기 요리에 대한 신념?이 강하신 분이라
그런 후기가 있었던 거 같대



10. 포항소금구이
•삼겹살
•항정살
•꼬들살
그렇습니다 포항입니다ㅎㅎ
포항에서 배타고 울릉도 간 무묭이는
배타고 다시 포항으로 돌아갔지요
서울 가는 기차 타기 전 마지막 식사로 여기를 갔는데
진짜 너무 맛있게 먹었다ㅠㅠ
(참고로 울릉도 가는 날 포항 처음에 도착했을 때 식당은 대폭망했었음ㅠㅠ)
빼놓기 아쉬워서 꼽사리로 껴놓습니당ㅎㅎ




마지막으로 울릉도랑 독도에서 찍은 사진 나만 보기 아까워서 풀고 갈게욤ㅎㅎ
울릉도 자연이 무슨 공룡 나올 것처럼 너무 멋있더라!
참고로 나는 강아지 우리 콩이랑 다녀와쏘!
강아지랑 같이 가는 울릉도 여행 궁금하면 물어봐도 돼!
폰으로 작성한 글인데 잘 써졌나 모르겠다...
글고 이런 글 안 되면 말해줘요 삭제할게요ㅠㅠ
(평소에 스퀘어에 글 안 써서 무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