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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우익으로 두들겨 맞다가 왜 다시 붐인지 의문인🤔 진격의 거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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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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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두들겨 맞은 것만 기억하는 안본눈인데

어제 진격거 우익 논란글을 보고 궁금해져서 세계관과 스토리를 찾아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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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1. 주인공(에렌)의 민족인 에르디아인은 최후의 인류로, 

파라디섬에 세워진 거대한 성벽 안에서 살고 있음. 

벽 밖에는 인간을 잡아먹는 거인들이 있어서 나갈 수 없는 상태.

 

2. 거인들이 벽을 부시고 쳐들어옴.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모르는 상태로 거인과 싸움. 

 

3. ㅈㄴ 많은 사건들이 일어나고... 많은 인물들이 죽음... 그러다가 주인공이 진실을 알게 되었음. 

 

 

[진실]

사실 거인은 주인공과 같은 에르디아 민족이 변화한 것이다. 

 

(1) 에르디아 민족은 거인으로 변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는데, 과거에 거인의 힘으로 세계를 지배하고 학살함. 

 

(2) 내전이 일어나서 결국 나라가 망하고, 왕과 대다수의 에르디아 백성들은 섬으로 도망감. 

 

(3) 왕은 섬에 벽을 세운 뒤, 거인의 능력으로 백성들에게 벽 밖의 인류가 멸망했다는 거짓 기억을 심어 주었음. 

 

(4) 섬 사람들은 에르디아인이 최후의 인류라고 생각하며 자신들의 낙원에서 살아가고, 과거에 핍박받던 타민족(마레)은 에르디아에 대한 증오를 가지고 있음

 

(5) 먼훗날 마레는 남겨진 에르디아인을 이용해서 거인을 보냈고, 성벽을 부수고 쳐들어온 것임.

 

 

4. 진실을 안 주인공은 벽 밖의 인류를 전부 죽여버리기로 결심함 (????)

주인공은 미래를 보는 능력이 있는데, 민족과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대학살이 필연임. 

미래 고치고 싶었는데 못고침. 인류의 80% 죽는건 빼빡임

 

5. 주인공은 이 개또라이 같은 미래대로 움직였고. 인류의 80%가 죽음.

 

6. 주인공의 친구들이 주인공을 막으려고 고군분투하고. 

결국 주인공을 막아냄. 주인공의 친구들은 세계평화를 지킨 영웅이 됨

 

 

 

 

 

우익논란은 여러개가 있는데

 

가장 크게 논란 된 것은 결말 부분 장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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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주인공의 친구들은 세계평화를 지킨 영웅이 됨 <- 주인공은 이것을 위해서 대학살을 한 것임. 

즉, 처음부터 자신은 죽을 예정이었음

 

 

그러자 친구들 중 한명이 "우리를 위해 살육자가 되어줘서 고마워" 라는 이상한 소리를 함 

 

이 대사는 “지옥이 있다면 그곳에서 함께 벌을 받자” 라는 대사로 수정되긴 하는데

뒤에 너를 잊지 않겠다는 내용 자체는 유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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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는 결말 괜찮다고 쉴드 받는데 

다 죽여놓고 뭔 소리 하는건지 굉장히 찝찝함 

 

 

세계관 자체는 흥미로우나 개똥결말

 

저 대사를 빼더라도 전체적인 전개가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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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익 논란 쉴드 치는 주장들 중에는

 

 

1. 에르디아인 잘못이 없다는 변명은 작중에 나오지 않으며, 자신들의 잘못을 인식하고 있다.

 

2. 결론적으로는 주인공을 막아서는 친구들이 남는 결말이므로, 좌익성향의 만화이자 평화의 메시지이다.

 

 

라는 것이 있는데

 

 

인류 80%가 죽은 뒤에 주인공이 죽어야만 하는 이유는 뭔지 의문임

 

그 전에 친구들이 막는 스토리로 만들면 안되는 거임?

 

이런 스토리로 끌고온 작가의 역량과 사상의 문제임

 

 

마지막 페이지만 평화평화 거린다고 평화의 메시지가 아님

 

메시지가 납득되도록 기승전결 풀어가는 작가가 천재고 진짜 명작임

 

평화 강조하고 싶었으면 주인공이 학살하는 전개를 넣으면 안된다는 말임

다른 전개로 풀어가야함

 

주인공 중심으로 스토리가 흘러가는데 주인공이 학살자다?

비판을 피하기 힘든 부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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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학살은 세계 화합과 친구를 지키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에렌은 미래를 볼 수 있는데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 80%가 죽는 미래 뿐이었다. 가능한 미래 중 최선의 선택이다.

 

4. 전쟁은 되풀이 되고 패자는 핍박 받는다.

증오의 고리를 끊어내기 위한 방법이었으며, 용서와 평화가 진정한 주제의식이다.

 

이런 주장도 많이 봄.

 

 

뭐가 어쩔 수 없다는 건지 모르겠는 부분...

 

 

이런 결말로 끌고 온 작가를 욕해야지 어쩔 수 없었다고 쉴드 칠 게 아닌 듯

 

 

평화를 메시지로 전할거면 평화적인 방법 또는 숭고한 희생으로 끝내는 것이 맞음

 

 

창작물에서 악역이 후회하고 속죄하는 내용은 꽤 있음

 

근데 진격거는 주인공이 학살이 정해진 길이라 어쩔 수 없었음을 강하게 말함

 

이러고 싶지 않았는데 어쩔 수 없었다며 슬퍼하는 장면이 음침 포인트

 

 

나머지 캐들이 정상이라고 쉴드 받기에도 너무 찝찝한 부분임

 

 

주인공에게 감정이입시킨 뒤 우리편이 절대선이 아님을 강조한다???

 

글쎄... 

 

 

 

 

 

아무튼 찾아보니 결말 ㅈㄴ 이상한데 

결말까지 완벽한 명작이라고 칭송받는 게 이해가 안돼서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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