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학연은 "저는 아무래도 '케데헌'을 보면서 '도원경' 무대가 정말 많이 생각이 났다. 너무 기분이 좋았다"라며 웃었다. 그는 "안 그래도 오늘(2일) 아침에 샵에서 멤버 레오를 만났다. 레오랑 그 이야기를 하면서 멤버들끼리 기분이 좋아서 많이 떠들었다"라며 기뻐했다.
그는 "'케데헌'을 보고 '도원경' 무대와 함께 저희 그룹 영상들을 찾아보시는 분들의 반응에 대해서 많이 찾아봤다. 제가 평소에 정말 집에만 있는데 그래서 제 소파에 고정 자리가 있다. 그 자리만 푹 파였다. 거기 앉아서 그런 반응을 많이 봤다"라며 웃었다.
실제로 다양한 반응을 즐겨 찾아본다는 차학연은 "저는 어쨌든 트렌디함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요즘 올라온 많은 것들을 재미로도, 공부하려고 다 본다. 요즘 사람들은 인스타그램 어떻게 올리나 보는데 감사하게도 빅스 이야기가 많이 나오더라"라며 신기해 했다.
이어 "저는 빅스로 활동을 했다 보니 너무 '도원경'이 떠올랐다. 원작자 분이 아실지는 모르지만 저희도 한복을 입고, 동양풍 무대를, 그런 콘셉트의 퍼포먼스를 많이 해서 저는 바로 떠오르는 장면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케데헌' 사자보이즈처럼 빅스의 무대도 다시 볼 수 있을까. 차학연은 "그룹 활동은 당장은 정확한 계획이 있다기 보다 멤버들과 언제가 좋을지, 어떻게 적절할지 이야기는 많이 나누고 있다"라며 말을 아꼈다.
다만 그는 "멤버들이 여전히 응원을 많이 해준다. 영화 무대 인사를 하고 팬미팅을 할 때도 막내가 와서 응원을 해줬다. 특히 팬미팅에서 제가 살짝 울컥했는데 그 부분을 막내 직캠으로 봤다. 제가 울 때 웃으면서 휴대폰을 들더라. 마스크 낀 위로 광대가 올라오는 걸 보는데 어이가 없었다. 그러면서도 '이게 우리구나'라는 생각에 이런 관계가 잘 지속됐으면 했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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