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재명 변호인’ 이승엽 헌법재판관 거론…법조계 “이완규 지명과 뭐가 다른가”
22,899 262
2025.06.09 18:37
22,899 26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50124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의 형사 사건을 변론했던 변호사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검토 중인 사실이 확인되면서, 법조계에서는 ‘이완규 재판관 인선과 다를 바 없는 부적절한 구상’이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이 대통령이 대통령 지명 몫 재판관 후보자로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이승엽 변호사(사법연수원 27기)는 앞서 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위증교사, 쌍방울 불법 대북송금 의혹 등 이 대통령 형사 재판 다수에 변호인단으로 참여했다. 이 변호사는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였던 2020년 경기도 고문변호사로도 활동했다. 이 대통령에게 각종 법률 자문을 하고 다수의 형사 재판을 맡으면서 신뢰를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판사 출신인데다 헌법연구관으로 일한 이 변호사의 경력 등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거론되는 배경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 변호사가 오랫동안 이 대통령의 형사 재판을 변론했다는 점에서부터 헌법재판관으로 지명하기에는 부적격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특히 추후 헌법재판소가 이 대통령과 관련된 사건을 심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대통령 불소추특권 헌법 조항을 둘러싸고 여전히 논란이 있는 상황에서 이 대통령 재판 여부나 이를 정지하는 형사소송법 개정 등은 권한쟁의심판이나 헌법소원의 형태로 헌재가 최종적인 결론을 내릴 가능성이 크다. 한 전직 고위 법관은 “이 대통령 관련 사건들을 이 대통령의 전직 변호인이 맡는다고 하면 일반 국민들은 재판이 불공정할 것이라는 의심의 눈초리를 할 수밖에 없고, 이런 주요 사건에서 일반 국민들의 인식은 헌재 전체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 헌법연구관 출신인 승이도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헌법재판소는 정치적 분쟁도 다루는 기관이기 때문에 재판관 스스로의 중립성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에게 재판부가 공정하다는 신뢰를 주는 것도 중요한데 (이승엽 변호사를 재판관으로 지명하는) 이번 인사가 현실화하면 우려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헌법연구관 출신 법조인도 “헌재법에서는 대통령 선거 후보자의 당선을 위해 자문이나 고문의 역할을 한 사람에 대해 재판관 자격 제한을 두고 있다. 재판관 후보자가 공직선거 후보자에게 직접적으로 법적 자문을 하는 건 피해야 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조항에 비춰 보면 대통령의 변호인이 재판관으로 가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전날 “(대통령) 변호를 맡으면 공직에 가면 안 된다는 뜻인지 이해를 못 하겠다”고 밝혔는데, 신중하지 못한 반응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헌법 재판 경험이 많은 한 변호사는 “공직도 공직 나름이지, 직접 재판을 하고 6년 동안 임기가 보장된 재판관 자리에 대통령 변호인을 보내는 건 문제 있는 인사”라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윤석열 전 대통령 (징계 취소 소송의) 대리인이었던 이완규 법제처장을 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했던 것과 달라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6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최우식X장혜진X공승연 <넘버원> 새해 원픽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67 01.29 66,28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92,7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53,30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07,25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54,10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2,65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0,08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0,1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4,2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2,62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9169 이슈 왕과 사는 남자 시사회 후에 악플이 늘어났다고 함..jpg 1 18:33 687
2979168 유머 한국인이 뽑은 주변국 정상 호감도 1위 "일본 다이키치" 6 18:31 389
2979167 이슈 어제 슴콘 레드벨벳이 샤이니 민호를 부르는 법.twt 2 18:31 437
2979166 유머 박명수 : "너 열등감 느끼냐?" 11 18:28 1,081
2979165 이슈 미국 공화당의 심장 텍사스 근황 12 18:26 1,976
2979164 이슈 랜드로버 자동차를 사야하는 이유 2 18:25 908
2979163 이슈 방금 앙콘에서 컴백 스포한 온유... 2 18:25 510
2979162 유머 요즘이었면 ai로 의심 받을 광고.....mp4 11 18:24 1,898
2979161 이슈 청소년의 고민 상담 대상 3위는 인공지능 오늘 이 뉴스 보고 진짜 놀랐음.. 24 18:23 1,165
2979160 이슈 9년전 오늘 발매된, Zion.T “노래” 18:21 72
2979159 유머 드라마 출연한 정지선 셰프 근황.jpg 11 18:21 2,846
2979158 유머 야 근데 내가 너랑 친구였냐? 17 18:20 1,580
2979157 이슈 내일 출시하는 신전떡볶이 신메뉴.jpg 23 18:20 3,283
2979156 유머 은근히 아웃풋 좋다는 알유넥스트 출신 .jpg 18:20 562
2979155 이슈 쯔꾸르 공포 게임 감성 느껴지는 JPOP 신곡 뮤비 18:19 188
2979154 이슈 이탈리아 작곡가님께 영상편지 받은 포레스텔라💌 1 18:18 429
2979153 이슈 예측 진짜 어렵다는 내일 열릴 그래미 올해의 앨범상 19 18:16 1,256
2979152 유머 왕사남 시사회 이후 늘어난 세조 악플 14 18:16 2,392
2979151 기사/뉴스 김선호, 탈세 부인했지만…알맹이 없는 텅 빈 입장문 [ST이슈] 8 18:14 1,136
2979150 이슈 오늘 감다살 칭찬받은 아이들 무대 인가 카메라 3 18:14 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