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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유튜브 논란 尹 대통령실 직원, '김건희 마포대교' 사진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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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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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전속 사진사로 활동한 신모 전 행정요원은 김건희씨의 마포대교 사진 이외에도 캄보디아 심장병 아동 사진, 순천만 사진 등 논란이 된 사진들을 주로 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신모 전 행정요원은 일정한 시간에 출근하지 않는 등 근태 논란으로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경고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5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개인 계정 유튜브에 대통령실 내부를 공개해 논란이 된 윤석열 대통령실 소속이었던 신모 전 행정요원은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캠프에 합류했다. 
 
사진학을 전공한 신모 전 행정요원은 당시 대학 졸업할 무렵 윤석열 후보 캠프에 합류, 취임 후엔 최근까지 9급 행정요원으로 대통령실에서 근무했다. 
 
문제는 신모 전 행정요원은 윤석열 탄핵 이후 정권 교체가 예상되면서 지난 4월부터 '퇴사 브이로그'를 본인 계정 유튜브에 게재해왔다는 점이다.

대통령실은 군사시설 보호법에 따라 허가 없는 촬영은 금지되는데, 해당 영상에선 다른 직원들이 얼굴 또는 대통령실 경내 등이 공개됐다. 현재는 비공개 처리 등으로 게시물을 볼 수 없지만, 얼마 전까지 불특정 다수가 해당 영상을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대통령실 내부 보안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신모 전 행정요원은 지난 4일 해당 채널에 '회사 없어지기 D-day. 마지막 출퇴근과 이사, 그 이후' 제목의 영상에서 "25살에 시작한 첫 회사 생활은 너무 재밌기도 했지만 진짜 많이 버텼다. 또 버틴 만큼 앞으로 나아갔던 것 같다"고 했다.
 
지난 4월 말에는 다른 영상에서 "회사가 사라지기 전 승진해 주는 것 같은데 역시나 저는 해주지 않는다. 망할 회사, 진짜 너무 싫어 진절머리가 난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에서 언급한 '회사'는 '대통령실'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윤석열 정권 대통령실에서 근무했던 관계자들에 따르면 신모 전 행정요원은 사실상 '최고 권력'으로 추정됐던 김건희씨의 위세를 바탕으로 숱한 논란을 야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직 대통령실 소속 관계자는 이날 CBS '질문하는 기자'와 통화에서 "대학 졸업반쯤 갑자기 첫 직장으로 대통령실에 들어온 신모 전 행정요원의 위세가 대단했다"며 "여성이라 김건희 전속 사진사로 배치됐는데 실세인 영부인 라인이라 생각했는지 통상의 지휘 체계를 거치지 않고 사고를 많이 쳤다"고 말했다.

 

 

지난해 김건희 여사가 용강지구대 순찰인력과 함께 마포대교 도보 순찰에 나서고 있는 모습. 대통령실 제공
 

 

특히 월권 논란이 된 김건희씨의 마포대교 사진은 신모 전 행정요원의 작품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10월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김건희씨가 마포대교에서 마포경찰서 용강지구대 근무자와 함께 순찰 및 지시하는 듯한 사진이 공개되며 '영부인의 대통령 놀이' 논란이 일었다.
 
해당 관계자는 "대통령실에서 진행하는 모든 업무 자체가 '정무적 판단'의 일환"이라며 "대통령이 아닌 영부인이 단독으로 경찰들과 함께 순찰하는 모습이 권력 남용 등 부적절하게 보일 수 있어 내부에서 사진 공개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많았는데 결국 공개됐다"고 했다. 
 
마포대교 사진 이외 지난 2023년 논란이 된 '순천만 국가정원박람회' 방문 사진 역시 신모 전 행정요원의 작품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당시 국가정원박람회 개막식에 앞서 김건희씨의 정원 관람 사진을 20여장 공개했는데, 관람차 탑승 사진 등이 단순 행사 사진이 아닌 '화보' 사진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당시 공개된 사진들을 살펴보면, 순천만 국제정원을 배경으로 두고 있지만 배경을 흐릿하게 하고 김건희씨 초점을 맞춘 사진이 다수 존재했기 때문이다.

 

 

지난 2023년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 왼쪽부터 노관규 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 대통령실 제공
 

 

 

또 다른 전직 대통령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순천만에서 찍은 김건희 사진 역시 내부에서 '무슨 패션 모델 사진이냐'는 지적이 있었지만 결국 신모 전 행정요원과 김건희씨 선에서 정리됐다"며 "사진 공개를 막으려고 했더니 신모 전 행정요원이 부속실 고위 관계자에게 해당 사실을 알리고 김건희의 권세를 이용해 반대하는 사람들을 찍어 누르는 방식으로 대응하면서 결국 외부로 공개된 것"이라고 했다.
 
지난 2022년 11월 동남아 순방 당시 김건희씨가 캄보디아 심장질환 소년과 함께 찍은 사진도 신모 전 행정요원이 개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씨는 캄보디아 프놈펜에 있는 14살 선천성 심장질환 소년의 집을 찾아 소년을 안고 사진을 찍었지만, '빈곤·질병 상황의 아동' 보도 가이드에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해당 가이드에선 개도국 아동이 선진국의 원조 등에 수동적으로 의지하는 듯한 인상을 주는 것을 지양하는 취지를 명시하고 있지만, 당시 사진은 '김건희'가 주인공인 듯한 구도로 잡히면서 여야 공방을 낳기도 했다. 
 
대통령실 대외협력팀에서 일했던 전직 관계자는 통화에서 "김건희 전속 사진사 자격으로 해외 순방까지 다 따라가면서 신모 전 행정요원이 캄보디아 사진도 기획한 걸로 알고 있다"며 "내부에서도 자신의 의견에 반대하는 다른 부서 상급자와 대놓고 언쟁을 벌이는 등 신모 전 행정요원이 '김건희'를 믿고 저렇게 안하무인으로 행동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많았다"고 했다. 
 
김건희 사진 논란과 별개로 근태 문제에 대한 내부 지적 사례도 있었다. 
 
대통령실 직원들은 통상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일정 시간에 출근 후 퇴근하는 절차를 준수해야 하는데, 신모 전 행정요원은 이를 빈번하게 어기면서 공직기강비서관실에 제보가 접수돼 공식 경고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직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공직기강 팀 쪽에선 수시로 근태 점검을 하는데, 신모 전 행정요원에 대한 제보를 받아 경고를 한 적이 있다"며 "신모 전 행정요원은 사진팀 특성상 야간 촬영과 외부 근무 등 핑계를 댔지만 주변에선 한 두명이 지적을 한 게 아니었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4032331?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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