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사직 전공의·의대생 모인 '의료정책학교', 민주당에 첫 정책 제안
42,873 280
2025.06.04 15:36
42,873 280

https://www.chosun.com/national/welfare-medical/2025/06/04/H52PYTSG6VDWDJGFWZ7S4F6QGY/?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

 

지난달 31일 열린 대한의료정책학교 주최 '전공의·의대생에게 듣는 정책 간담회'에 더불어민주당 강선우·김윤 의원이 참석해 질의 응답을 주고받았다. /대한의료정책학교

 

사직 전공의와 의대생 40여 명이 주축이 되는 대한의료정책학교가 지난달 31일 더불어민주당과의 간담회에서 ‘응급실 뺑뺑이 방지법’, ‘수련 병원 의무 고지제’ 등 17개 정책 과제를 담은 제안서를 전달한 것으로 4일 확인됐다.

의료정책학교는 의료계도 정책 입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취지로 지난 3월 출범했다. 정치권에 보건의료 정책을 공식 제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선 응급실 뺑뺑이를 방지하기 위해 현행 의료법 제11조의 ‘지체 없이’ 문구를 ‘필요한 응급 처치 후 즉시’로 개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일차 의료기관에서 환자를 최소한으로 안정화한 뒤 전원할 수 있도록 해, 119 재이송 부담을 줄이자는 취지다.

의료진의 형사 처벌 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제안도 담겼다. ‘응급 처치 후 재이송 동의서’에 환자가 서명할 경우, 처치 지연이나 증상 악화에 따른 의료진의 민·형사상 책임을 면제하는 조항을 담아야 한다는 것이다. 의료진이 형사 처벌 부담 없이 소신 있게 응급 진료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취지다. 여기에 정부와 전문가 단체가 ‘필수 응급 조치 가이드라인’을 만들면, 의료 분쟁 가능성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수련 병원 의무 고지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환자·보호자에게 수련 병원임을 알리고, 전공의 진료 참여에 대한 사전 동의를 받자는 것이다. 환자가 거부할 경우 전공의가 없는 병원을 안내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지난 3월 열린 국회 토론회에서 허윤정 단국대병원 외상외과 교수는 “충분히 교육받지 못한 채 관리 사각지대에서 의료 행위를 하도록 내몰린 전공의가 스스로 책임 부담 주체가 되는 것은 부당하다”고 한 바 있다.

또 내후년 3월 시행 예정인 ‘지역 돌봄 통합 지원법’과 관련해, 지역의사회가 ‘방문 진료 센터’를 설립해 진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해당 법은 병원 퇴원 뒤 지역사회에서 의료·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국가와 지자체의 책무를 규정한 것이다. 현재는 전체 참여율이 0.5% 수준에 불과하다.

이 밖에도 독립된 수련·교육 평가기구 설립, 전공의 수련 프로그램 내실화 등의 정책 과제가 담겼다. 간담회에서 김윤 의원은 “현재 준비 중인 내용도 다수 포함돼 의견을 주면 적극 반영할 수 있다”고 했다.

댓글 280개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얼베리어X더쿠💙 피부장벽 회복의 시작! 익스트림 프로세라 크림 체험 이벤트 377 09.28 19,796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인증메일 안오면 스팸함확인) 07.13 1,289,08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24.04.09 14,293,92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662,34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938,39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343,77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3 21.08.23 8,752,5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67,54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59 20.05.17 8,885,41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6 20.04.30 8,759,38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828,5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71218 기사/뉴스 한국 금메달 진심 축하하는 日 투수, KIA 시라카와가 풀어주는 ‘사회인 야구’에 대한 오해…“거기 전부 엘리트 선수들입니다”[스경x인터뷰] 4 11:12 330
3171217 정치 주진우 트위터 [중대 국기문란 사안, 이재명이 왜 선관위 특검 상황을 보고받나?] 7 11:12 97
3171216 기사/뉴스 요가·필라테스 요금 공개 의무화에도…‘깜깜이’ 여전 5 11:12 223
3171215 기사/뉴스 [포착] “고통 짐작도 안 돼” 피범벅 운동화로 42㎞ 달렸다…메달보다 값진 ‘투혼’ [아시안 게임] 3 11:11 257
3171214 이슈 내일 엠카운트다운 출연하는 치이카와 멤버.jpg 4 11:10 480
3171213 이슈 2009년 드라마 꽃보다 남자 촬영장에서 사용됐던 '야르' 2 11:09 366
3171212 이슈 실시간 성수동에 붙었다는 아이브 새 앨범 홍보 포스터 9 11:07 916
3171211 이슈 엄청 의외라는 유튜버 육식맨 모자 벗고 안경 안 쓴 모습...jpg 9 11:07 1,311
3171210 유머 신혼여행 뉴욕 가는데 남친이 저가항공 타자고해요 87 11:06 3,396
3171209 이슈 트와이스(TWICE) 2027 시즌그리팅 [Spotless] 티저 다현 채영 쯔위 2 11:05 285
3171208 이슈 [MLB] 와일드카드전 양키스 슐리틀러 6이닝 10K 무실점 11:05 63
3171207 이슈 다들 >들기름< 이거 어떻게 읽어??? 63 11:05 1,492
3171206 기사/뉴스 서울시, '104억 적자' 한강버스 주말요금 두 배 올리기로…3천→6천원 12 11:04 305
3171205 이슈 이광수 버블 오픈 22 11:03 1,189
3171204 이슈 테일러 스위프트 신곡 Patient Zero 뮤비 유튜브 공개 (진짜 잘 만듦) 4 11:01 221
3171203 기사/뉴스 '암살자(들)' 논란이 오히려 홍보됐나…박스오피스 1위 탈환 '170만 임박' 54 11:00 795
3171202 이슈 어... 안보여 안보여 나 안보여 10:59 360
3171201 정치 주진우, 유해진 생긴게 "북한상" 출연진 인신공격까지 22 10:58 841
3171200 이슈 중독성 넘치는 치이카와 애니 속 노래들 17 10:58 351
3171199 이슈 케미 좋은 거 같은 케베스 축구 해설 2 10:58 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