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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도 제조업이 중국을 대체하지 못한 이유.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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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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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theqoo.net/PwdRdH


제조업 성장 = 낮은 인건비
이렇게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반 맞고 반 틀림.
정확히는 생산비용이 낮아야 세계의 공장이 됨.
엥? 그게 인건비 아님?
인건비가 생산비용에서 큰 비중인건 맞는데
나머지 절반에 뭐가 있냐면
물류비용,하자율,법적+행정적 비용이 있음.
그런데 인도는 그 나머지에 아주 심각한 문제가 있음.

1. 물류.
세계의 공장이 되려면 여러 자재를 각지에서 들여와서
만든 후 다시 각지로 내보내야 함.
따라서 수출입의 관문인 항만 인프라와
내륙에서 이동할 도로 인프라가 확충되어야 하는데
인도는 이 부분이 둘 다 답이 없음.
이 부분에서 약간 우리가 이해하기 힘든 이유는
우리나 우리 주변국은 경제개발시기였던 시절
사실상 독재국가라서 인프라 맘 먹으면 만들었음.
한국은 군부독재, 중국은 지금도 공산당 독재
일본도 군국주의 다음엔 자민당 일당독재
우리 포함 우리 주변국들은 국가가 결심하면
인프라가 뚝딱뚝딱 깔리는 국가들이었던거임.
이런 나라는 저개발국가단계에서
외국기업이 투자할테니 어디 도로 깔아주소 하면
진짜 깔아줌 그것도 단시간내에.
물론 도덕적으로 옳다는거 아님.
그러려면 민가고 나발이고 다 헐어서 내쫓고
환경 그딴게 뭔가요 시전해야되니까.
근데 인도의 특징은
저개발 국가인데 민주주의 국가임.
이러면 각 지역의 이해관계,정치적 이해득실이 충돌해서
인프라 구축같은 거대한 사업이 빠르게 되지 않음.
지금 인도는 물류 인프라가 아주 빈약함.
+ 인프라에 껴서 첨언하자면 전력수급도 일정하지 못함.
전력공급 불안정하면 제조업 발달은 아예 불가능.


2. 하자율
공장 돌린다치고 거기서 나온 물품 퀄이 적당해야되는데
인도는 이게 안됨.
결국 노동력의 수준이 낮단건데
일단 교육수준이 낮음.
IT천재들은 인도 전체를 보면 아주 소수고
어차피 이들은 인도에서 일하지도 않음 외국가지.
내국에 있는 인력 대다수는 저학력 노동자인데다가
인도 특성상 언어, 교육과정이 통일되지 않고
제각각 지역별로 중구난방이어서
외국계 기업 입장에서 표준 메뉴얼 만들기도 어려움.
거기다 문화적으로 규칙준수,근면성실이 전혀 안됨.
중국사람들이 기상천외하다고 하지만
인도에 다녀온 사업가들 눈에 중국인은 선녀임.
그만큼 인도는 저세상임.


3. 법적,행정적 비용
중소규모 제조업자들에겐 이게 위의 둘보다 재앙임.
외국인이 투자할 때에는 법적 안정성이 굉장히 중요함.
법적,행정적 절차가 명문화되어있고
따라서 예측할 수 있어야 거기에 큰 돈을 박는건데
인도는 그게 정말 엉망진창임.
인도는 법 자체가 누더기도 그런 누더기가 없음.
말했듯 저개발 국가인데 민주주의 국가다보니까
선거나 정치에 의해 법을 원칙도 없이 마구 오리고 붙임.
어제는 합법인데 오늘은 불법인게 수두룩함.
그리고 법적인 문제를 다툰다 쳐도
인도는 법원 시스템이 쑥대밭이라
재판이 수십년치가 쌓여있고 진행이 안됨.
90년대에 외국계 기업이 걸어둔 재판이
2020년대에 결과나왔음.
당연히 그 사이에 사업은 철수됐음.
행정은 더 개판임.
우리도 꽤 부정부패를 겪어본 사회인데
인도에서 그건 부정부패 축에도 못낌.
뇌물이 잘못이란 인식조차 없는 사회임.
인도 가보면 중국 꽌시조차 명함을 못 내밀음.
왜냐면 중국은 뇌물주면 일이 진행되는데
인도는 뇌물 줬는데 일이 하나도 안됨.
그렇다고 뇌물 안주면 아예 망하게 만듦.



상황이 이렇다보니 인도에선 이런 말도 나옴.
원래 산업화가 농업-제조업-첨단산업 이렇게 발전하는데
인도식 경제발전을 하겠다는거임.
인도식 경제발전이란 제조업을 패스하고
바로 첨단산업으로 간다는 모델임.
겠냐고...
사실상 이것은 정말 첨단산업으로 바로 간다 그 의미보다
인도 정치인들도 인도에 제조업 이식을 비관한단 얘기임.
2000년대부터 인도가 중국을 대체한단 얘기 많이 나왔는데
요새는 인도전문가 상당수가 비관함.
인도 내부 문제가 너무 심각해서
인건비가 아무리 싸도 생산비용이 비싸다고 함.







+)https://img.theqoo.net/vkmVAY

(모바일 배려)


w. 민주주의와 독재 언급 부분에 관하여,

이 부분이 민주주의에 대한 당위나 가치판단이 아님을 밝힘. 인프라 형성 속도만을 따진 것이며 정치적 도덕적 당위를 언급한 것이 아님. 본문이 너무 길어질까봐 생략했는데 장기적인 관점의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민주주의가 필수적이라고 보는 견해가 지배적임. 

다만 산업화 선발국가들이 제국주의를 통해 식민지를 착취한 대가로 풍부한 자원을 얻고 정치적 민주주의와 산업화를 동시에 끌고 갔던 것에 비해, 후발국가의 경우 경제개발 중간단계까지 독재패턴인 국가들이 도달확률이 높은 경향성이 있었음. 빈곤한 자원을 집중적으로 사용하기 용이해서로 해석하곤 함. 

물론 애초에 후발 개발국가 중 중진국 이상에 도달한 나라들이 매우 적고, 역으로 독재한다고 경제개발된 것도 아님. 지금도 아프리카 대부분은 독재지만 경제개발 전혀 안되고 오히려 부패한 국가들 많음. 이 부분을 읽고 독재를 옹호하고 민주주의 비난하는거냐고 곡해하지 않길 바람. 경제개발과정과 정치체제에 대해서는 따로 큰 덩어리라 이 글을 통해 전부 설명하기 어려운 점 양해부탁함. 

인도의 경우 중국에 비해 그렇게 해석하는 학계의 경향이 있음. 중국은 중앙에서 외자유치,제조업 유치를 위해 엄청난 속도로 인프라를 깔아주는 것에 비교해서 그렇게 해석하는거지 민주주의는 안좋고 독재가 유리하다 이 의미가 아님.



ㄷㅁㅌㄹ



ㄹㅇ외국에서도 학을 떼는..

흥미로운 글이라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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