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윤 부부 수도요금 고지서 입수…2년 전부터 ‘주 200톤’ 사용
47,909 393
2025.05.29 18:18
47,909 393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200160.html

 

윤석열 부부 관저 입주 6개월 후부터 비정상적 증가
전문가 “대량의 물 사용하는 특정 시설물 의심”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의 수도 사용량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관저 입주 후 약 반년이 지난 2023년 6월부터 알 수 없는 이유로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지난 4월 파면 이후 민간인 신분으로 관저에 일주일간 머무르며 228톤이 넘는 물을 사용해 논란이 일었는데, 2년 전부터 이미 통상적이지 않은 수준의 수도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겨레는 29일 서울시 상수도 지도와 서울시 ETAX(인터넷 세금납부 시스템) 등을 통해 윤 전 대통령 임기 기간 전체의 관저 상수도 요금 고지서를 입수해 사용량을 확인했다. 윤 전 대통령이 관저에 입주한 2022년 11월부터 2023년 6월7일까지의 물 사용량은 수도 검침 기준인 2개월 평균 약 908톤이었다. 1개월 기준으로 보면 평균 약 454톤의 물을 사용한 것인데, 2023년 기준 우리나라 성인 1명의 한 달 평균 물 사용량이 약 5톤(한국수자원공사 자료)이므로 약 90명분인 셈이다. 대통령실의 실제 상주 인원은 약 40명, 상시 출입 인원까지 포함하면 10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평균적인 수준이었던 대통령실의 수도 사용량은 2023년 6월8일부터 8월7일 두 달간 1622톤으로 급증했다. 이전 평균 사용량보다 약 700톤가량이 늘어난 것이다. 이렇게 늘어난 물 사용량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퇴거하기 직전까지 유지됐는데, 최소 사용량은 1356톤, 최대 사용량은 2051톤이었다. 지속적으로 물을 많이 사용해야만 하는 어떤 요인이 있었을 것으로 의심되는 대목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임기 전체 관저 수도 사용량 추이. 한겨레 영상 갈무리

 

김길복 한국수도경영연구소 소장은 “물을 많이 썼다는 건 반드시 이유가 있다. (이 관저 수도 사용량 증가는) 단순한 누수나 인원 증가로는 설명하기 어렵다”며 “명확한 정보가 없어 단정할 수는 없지만, 이 시기에 물을 대량으로 사용하는 새로운 시설이 생겼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겨레는 취재 내용을 종합해 대통령실에 질의했으나,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

정진임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소장은 “불법 증축, 21그램의 무자격 공사, 사우나 및 스크린 골프장 등 그동안 대통령 관저를 둘러싼 여러 문제들이 지적됐지만 대통령실은 명확한 해명을 내놓은 적이 없다”며 “이번 수도 사용량 문제 역시 대통령실이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다면 의혹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는 지난달 11일, 파면된 윤 전 대통령이 민간인 신분으로 관저에 머물면서 사용한 비용 일체에 대해 정보공개를 청구했으나, 대통령비서실은 ‘정보 부존재’를 이유로 거부했다. 관련 기록은 오는 6월3일 대통령 선거 이후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돼 최소 15년에서 최대 30년간 봉인될 예정이다.

목록 스크랩 (1)
댓글 39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염혜란의 역대급 변신! <매드 댄스 오피스>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34 00:05 3,05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16,00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631,72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22,9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936,56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4,02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4,9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4,5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23,8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05,21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73,4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5218 이슈 현지 반응 & 국내팬들 반응 좋은 방콕 슴콘 NCT DREAM 댄브 06:17 103
2995217 유머 셰익스피어라이브에서 죽느냐사느냐 어케발음하는지 논쟁하는데 내가아는영국인다나옴 5 06:16 453
2995216 이슈 풍향고2에서 갔었던 레스토랑 인스타 웃긴 점 11 04:49 3,493
2995215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55편 3 04:44 325
2995214 이슈 아직 자지 않고 깨어있다면.. 8 04:35 2,057
2995213 이슈 17년 전 오늘 발매된_ "永遠" 9 04:10 732
2995212 유머 배고픈 간호사가 병실에 들어간후 배불러진 이유.jpg 10 03:59 3,694
2995211 이슈 개빡쳤지만 할 건 다해줌 3 03:37 2,203
2995210 이슈 현재 댓글 난리난 영상.jpg 15 03:31 7,217
2995209 이슈 명탐정코난 완결내야하는이유 결말궁금해서x 지금성우님들로결말봐야함 8 03:25 1,441
2995208 이슈 소소하게 이슈 된 한 남자아이돌 자컨 댓글.jpg 8 03:12 3,730
2995207 이슈 알고리즘에서 동생 만나면 어떨 거 같아? 03:08 1,178
2995206 이슈 다음 주 빌보드 핫100 1위 예측 뜬 테일러 스위프트 5 03:03 1,170
2995205 유머 로봇이 된 배우들 3 03:01 1,124
2995204 이슈 팁 문화없는 동남아 가서 팁 주는 것도 부족해서 손수 포장한 선물 바리바리 싸가서 조공하고 다니는 한녀들 241 02:45 18,167
2995203 이슈 BTS 외국커버 IDOL 국악버전 feat.이왜진 10 02:42 1,293
2995202 이슈 집사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눈👀 6 02:40 1,416
2995201 기사/뉴스 “암 유발 지름길”… 전문가가 꼽은 ‘최악의 음식’ 2가지는? 21 02:35 5,872
2995200 이슈 고양이털의 비밀: 귀 뒤에 있는 털이 부드러움 15 02:31 1,924
2995199 유머 모바일 게임 도중에 뜨는 광고들 특징 22 02:29 2,8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