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유신정권 때도 현직 판사는 못 건드려”…민주당 ‘사법부 공세’ 비판 목소리 커져
41,653 634
2025.05.18 07:50
41,653 634

 

 

조희대 대법원장. 뉴시스

◆조희대 특검∙탄핵, ‘1차 사법파동’ 닮아
 
민주당은 지난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1소위에 조희대 대법원장 특검법안을 회부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조 대법원장을 수사한다는 내용이다. 대법원 접수 후 34일 만, 대선 한달 여 전에 빠르게 선고한 것이 선거에 개입하려는 의도였다는 주장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민주당의 행보를 유신독재 정권에서 벌어진 ‘1차 사법파동’과 비교하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박정희 정권 초기인 1971년 대법원이 국가배상법 2조 1항에 대해 위헌 판결을 내리자 정권은 당시 유신헌법을 통해 위헌심사권을 없앴고 위헌 의견을 냈던 대법원 판사 9명 전원이 재임용 과정에서 탈락했다.
 
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박정희 유신독재 때도 판사의 임기 중 국회를 부추겨 특정 판결에 대한 수사를 한다든지,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는 짓은 못했다”며 “지금 민주당의 행보는 유신독재 하 사법부 탄압보다 더 하다면 더했지 덜하지 않는다고 본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증원 대법관 모두 임명…삼권분립 훼손
 
민주당은 대법관 증원을 위한 법원조직법 개정안, 재판소원 도입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을 법사위에 잇달아 상정하기도 했다. 민주당 김용민 의원과 장경태 의원은 대법관의 수를 기존 14명에서 각각 30명, 100명으로 증원하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같은 당 민형배∙윤준병 의원이 대표발의한 헌법재판소 개정안은 ‘법원의 재판’을 헌법소원심판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이다. 
 
대법관 증원, 재판소원 도입도 성급히 이뤄질 경우 삼권분립 훼손, 헌법재판소 기능 마비 등의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김대환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대법관을 30명으로 증원하는 것은 좋다고 생각하지만, 14명을 30명으로 늘리면 16명을 새 정부가 임명하게 된다”면서 “법관의 과반 수가 (새 대통령이) 임명한 사람이 되니까 해당 정부는 박정희 이후 최고 권력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행정부가 사법부를 장악하는 꼴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재판소원 도입에 대해 차 교수는 “지금 계류 중인 헌법재판소 사건들도 소화가 안돼 점점 처리 속도가 늦어지고 있는데, 지금 재판소원을 도입하면 (사건이) 10배 이상 늘어나고 헌법재판소 기능이 마비될 것”이라며 “개헌을 통한 헌법재판소 조직 자체를 확충 후 재판소입 도입이 이뤄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2/0004036308

 

목록 스크랩 (0)
댓글 63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단 3일간, 댄꼼마 브랜드데이 전품목 50%세일> 짱구,코난,스폰지밥,귀칼,하이큐 덕후 다 모여! 댓글 달고 짱구 온천뚝배기 받아가세요. 254 02.13 20,79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00,91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601,12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12,72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908,68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2,94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1,7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1,02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20,54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00,78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71,9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3026 이슈 펭수가 대한민국에서 살아남은 이유 19:59 16
2993025 유머 중드 덕질중이라 중국어 공부하는 딸이 특이해보였던 엄마 2 19:58 288
2993024 이슈 [보검매직컬] 세상에는 3종류의 사람이 있음...jpg 3 19:57 244
2993023 이슈 작년에 강연 하나도 못한 충주맨 8 19:56 927
2993022 유머 시속 80km로 달리는 트럭 뒤에서 시속 80km로 발사 1 19:55 180
2993021 기사/뉴스 김광규, 조기 탈모 온 이유 밝혔다.."천 원짜리 파마했다가 절반 날아가"[스타이슈] 2 19:54 694
2993020 이슈 동방신기 3번째 닛산스타디움 개최 기념 2013년, 2018년 닛산 공연 무료 라이브 예정 2 19:54 98
2993019 유머 @@:친구야 너 한국사람 아니지? 19:53 416
2993018 이슈 지난 25년간의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 라인업.gif 1 19:53 163
2993017 유머 좌회전 차선이 너무 좌측이다...jpg 3 19:53 712
2993016 이슈 일본인 고구려 모본왕 더쿠 19:53 269
2993015 이슈 하지만 롯데는 KBO 징계를 뛰어넘는 강력한 자체 징계를 예고했다. KBO는 리그와 구단 차원의 이중 징계 금지를 권고하고 있지만 롯데는 모그룹의 명예까지 실추시킨 사안으로 보며 유례없니 강력한 철퇴를 내리칠 준비를 하고 있다. 11 19:52 611
2993014 이슈 전봇대 수백개를 뽑아버린 순천시.jpg 33 19:48 2,359
2993013 이슈 10년만에 한복입고 나타나서 세뱃돈 달라는 온유ㅋㅋㅋ 6 19:45 989
2993012 이슈 만력제가 조선에 지원해준 액수 총합 29 19:44 1,565
2993011 유머 백제형 얼굴 5 19:43 632
2993010 유머 연습생때 자기들끼리 만든 노래 2 19:42 344
2993009 정보 Vaundy(바운디) ASIA ARENA TOUR 2026 "HORO" 개최 결정! [9/19~9/20 인스파이어 아레나] 17 19:40 450
2993008 기사/뉴스 [단독]도로 막고 차 안에서 ‘쿨쿨’ 잠든 남녀 6 19:39 2,877
2993007 유머 OTT 여러개 구독한 사람 특 9 19:37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