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프티피프티' 키나가 신보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건강상의 이유로 알려졌지만, 정확히 말하면 안성일 트라우마가 발목을 잡았다.
'피프티피프티'는 지난달 29일 3번째 미니앨범 '데이 앤 나이트'로 돌아왔다. 그러나 시작부터 꼬였다. 컴백 무대 조차 오르지 못한 것.
키나에게 이번 앨범은 각별했다. 맏언니로서 멤버들을 이끌며 앨범을 준비했다. 그러나 지난달 15일, 안성일과의 대질심문 이후 모든 게 붕괴됐다.
키나는 지난해 8월 26일 안성일을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고소했다. 안성일은 키나의 동의 없이 사인을 위조해 '큐피드' 저작권 지분을 0.5%만 넣은 혐의를 받고 있다.
강남경찰서는 안성일 조사 과정에서 대질 심문을 진행했다. (키나가 대질을 요청했다.) 키나는 변호사가 입회 하에 2시간 동안 안성일과 진위를 따졌다.
그러나, 안성일과의 맞대면은 (결과적으로) 무리수였다. 심문 직후 멘탈이 무너진 것. 구토, 환청, 불면, 거식 등에 시달렸다. 키나는 회사에 해당 사실을 알렸고, 활동 중단을 결정했다.
현재 키나는 건강 회복에 전념 중이다. 상태가 호전되면 이달 중에라도 합류할 예정이다. '피프티피프티'는 이달 말까지 활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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