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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측이 극비리에 정세균 전 국무총리 영입을 시도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구 여권 관계자는 28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에서 "한 권한대행의 대권 출마를 돕는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들이 정세균 전 총리를 만나 국민의힘 입당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 측이 이날 6·3 조기 대선 출마를 확정한 이낙연 전 총리(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와의 연대 가능성을 열어둔 가운데 정 전 총리에 대한 영입에까지 나선 것이다.
이 관계자는 "전라남·북도에서 한때 정치적 맹주였던 두 전직 총리를 개헌이라는 명분 하에 대통합 정치로 연대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현실화되면 호남 판세가 요동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전 총리는 전북 진안 출신으로 민주당 대표와 국회의장, 문재인 정부 국무총리 등을 지냈다. 이 전 총리는 전남 영광 출신으로 전남도지사, 문재인 정부 국무총리, 민주당 대표 등을 지냈다.
정 전 총리는 권력구조 개편 개헌의 필요성을 주장해온 대표적 '개헌론자'다. 지난해 2월 총선 과정에서 공천 공정성 논란이 일자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의 입장문을 통해 "이재명 대표가 지금의 상황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최근엔 SNS(소셜미디어)에 극단적인 정치 양극화 상황을 정상화하자는 취지의 제언을 시리즈로 연재하고 있다.
한 권한대행 측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경북 안동 출신이란 점에서 호남 출신의 한 권한대행에 전직 민주당 출신 거물들이 합류할 경우 반이재명 범보수 빅텐트가 더 파급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한덕수 권한대행이 범보수 후보가 될 경우 정 전 총리의 합류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