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뉴진스 부모 사이 균열?… 일부 부모 전속계약 해지 ‘반대’ 정황
59,908 490
2025.04.04 10:22
59,908 490

전속계약 본안 소송서 “가정법원에서 친권 행사 결정 났냐” 언급 확인
미성년 멤버인 혜인·해린 중 부모 의견 갈린 듯… 반대 측 친권 제한 정황


소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 소송 중인 뉴진스의 일부 부모가 이번 분쟁과 관련해 반대하고 있는 정황이 드러났다. 부모 간 이견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진스와 소속사 간 전속 계약 분쟁은 지난해 4월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 민희진 전 대표의 갈등으로 시작됐다.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해 11월 29일부터 어도어의 의무 미이행 등을 이유로 전속 계약이 해지됐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올해 1월 31일 뉴진스 부모는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개설하고, 뉴진스 입장을 대변하는 데 직접 나서고 있다.

 

4일 업계를 종합해 보면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41부에서 열린 ‘전속계약 유효 확인의 소’ 첫 변론기일에서 재판장은 피고인 뉴진스 측에 “피고4에 대한 것”이라면서 “가정법원에서 친권 행사에 대한 결정이 나서 지금까지 소송행위를 다 추인했다는 진술이냐”고 확인했다.

현재 뉴진스 멤버 중 미성년자는 혜인과 해린 두 명이다. 이 중 한 사람의 부모 사이에서 전속 계약 해지 소송을 위한 친권 행사에 이견이 발생했고,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가정법원에서 재판까지 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달 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50부에서 열린 소속사 지위 보전 가처분 질의에서도 유사한 언급 나온 바 있다. 당시 가처분 재판부는 심문에 앞서 “대리인 문제를 정리해야 된다. 일단 현재 소송 대리권에 흠결이 있다”고 했었다.

미성년자는 부모가 공동으로 친권을 대리하는데, 대리권에 흠결이 있다는 것은 부모 사이에 전속 계약 해지에 대한 의견이 일치하지 않아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한 것이다.

당시 뉴진스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는 “어제 심문기일(가정법원)이 있었고, 적어도 다음 주에는 결론 날 것”이라며 “결론 나면 제출해서 특별한 문제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이에 재판부는 “민소법(민사소송법)에 따르면 보정하도록 되어있는데 현재까지 흠결 보정이 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는 미성년 멤버의 부모 사이에 의견이 일치되지 않아 전속 계약 해지 소송에 대해 공동으로 친권 행사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는 의미다.

다만 3일 법정에서 “친권 행사에 대한 결정이 나서 지금까지 소송행위를 추인했다”고 언급한 것으로 미루어, 소송을 반대한 친권자의 권한은 제한되고 찬성한 친권자의 의견대로 소송이 진행된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그동안 뉴진스 부모는 SNS 등을 통해 어도어가 전속 계약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계약이 종료됐으며 이들의 활동을 관리하거나 간섭할 권한이 없다는 주장을 계속해 왔다.

그러나 앞선 3월 21일 재판부가 뉴진스 측 주장을 모두 배척하며 어도어가 제기한 활동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데 이어 한 몸으로 움직이는 듯 보였던 멤버 부모 간에도 균열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향후 분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066637?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49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해피바스 X 더쿠💚] 탱글탱글하다♪ 탱글탱글한♪ 촉감중독 NEW 샤워젤리 체험 EVENT 241 00:05 6,76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10,11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26,49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66,5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178,39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995,68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39,9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2,49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1,78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49,48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6971 이슈 커플 댄스 찢은 캣츠아이 다니엘라&메간 14:33 39
2926970 이슈 팬 질문에 보조개로 대답해주는 남돌 ㅋㅋㅋㅋㅋ 14:33 32
2926969 기사/뉴스 이 대통령 손목시계 공개···자필로 '국민이 주인인 나라' 5 14:32 227
2926968 이슈 실시간 AAA 참석차 출국하는 강유석 14:32 159
2926967 이슈 오늘부터, 스타벅스 월리 IN 서울 랜덤 퍼즐 증정 이벤트 4 14:30 523
2926966 이슈 이제 오리틀 다 필요없다 대세는 밥그릇이다!!.twt 13 14:28 1,226
2926965 유머 친애하는X ) 최애가 라방켜서 이러면 어떨것같아? 9 14:28 457
2926964 기사/뉴스 [속보] 박나래 '특수상해 등 혐의'로 경찰 입건…전 매니저 고발장 제출 16 14:27 2,220
2926963 기사/뉴스 인천공항 ‘발렛파킹’ 접수·인도 장소 내년부터 바뀐다 15 14:27 333
2926962 정치 이재명이 62%? 윤카도 취임 6개월차에 62%였음 39 14:25 1,621
2926961 기사/뉴스 10년 기다렸는데…조진웅 ‘소년범’ 논란에 ‘시그널2’ 날벼락 21 14:24 1,116
2926960 기사/뉴스 디 어워즈 백미 ‘유픽 인기상’ 26일 시작 ‘내가 주는 8개 트로피’ 14:23 65
2926959 이슈 2026 팬톤 올해의 컬러 12 14:22 1,313
2926958 팁/유용/추천 12월 1주차 신상템 알림 7 14:22 1,373
2926957 이슈 윈터 홈마 사담계 38 14:22 4,977
2926956 유머 공홈 PC버전 없애버린 CGV.jpg 24 14:21 2,447
2926955 기사/뉴스 불붙은 워너 인수전 “넷플 최고가”…파라마운트는 ‘불공정’ 항의  1 14:21 164
2926954 기사/뉴스 [속보]대법원장 "그릇된 방향 제도 개편시 되돌리기 어려운 피해" 28 14:20 779
2926953 이슈 김세정 인스타그램 업로드 3 14:20 554
2926952 기사/뉴스 [속보] 대통령실 “李대통령 취임 6개월 맞아 손목시계 공개” (사진있음) 45 14:20 1,844